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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ligion_18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라라라라
추천 : 2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9/16 22:28:18
물질은 스스로를 진화시킨게 아니라 어떤 흐름속에서 출현했어요. 빛이 비춰서 이슬이 증발하는거지 이슬 스스로 공기중에 증발하지 못하는 것처럼, 어떤 촉매에 의해 동물의 기초적인 파충류부터 조류-포유류-인류에 이르는 진화가 있었습니다. 물질이 스스로를 진화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뿅 발생했다는건, 인간의 경우에 님말씀처럼 자연석택이나 용불용에 의해 <자연에 적응하기 가장 적합한>형태로 발생하는게 자연스러운 진화인데, 도저히 자연상태에 적합하지 않은 외형을 가진 인간이 출현했다는겁니다

=> 물질의 발새은 진화학이아닌 분자 생물학의 분야가 조금 더 적합합니다.
또한 단백질 기초단위의 합성은 실험으로 밝혀졌다고 이야기드렸어요.
물질이 스스로 진화하지 못하는게 아닙니다. 인간도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갑자기 "뿅" 하지 않았다고 누차 이야기 드렷습니다.
용불용설은 과거의 잘못된걸로 밝혀진 가설입니다.
현재의 적자생존또는 자연선택의 에서는 "자연에 적응하기 가장 적합한"형태가아닌 "도태되지 않은 모든"형태 가 조금더 적합합니다.
또한 인류의 모습이 자연상태에서 적합하지 않은 외형은 아닙니다. 이렇게 자연에 적합하게 잘 살아남았잖아요~>ㅁ<
왜 적합하지 않다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진화는 우주의 팽창처럼 저절로 일어났고, 진화양상은 임시적인 편의로 인해 그때그때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정확하게 최종 진화형이 결정되 있었죠. 사람의 배아가 단 한시도 쉬지않고 각 기관의 부분부분이 모두 세포분열하듯, 진화는 맹목적이지 않습니다. 이미 배아가 사람임을 결정적으로 보유하고 있었듯, 지구상의 진화 역시 의식의 최종형태인 "내가 나임을 알아보는" 패러다임 점프는 보유하고 있었어요.
그 나는 지성이 아니라 지성을 초월하는 동시에 포함하는, 마치 지금의 언어뇌가 동물뇌를 포함하는 동시에 초월해 있는것과 같은 형태로 일어납니다. 그 가능성에 관해 직관적으로 아는 사람도 있고 알수있는 맥락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부분이 후자지만, 그렇게 믿는다고 해서 맥락없이 끝나진 않아요. 그야말로 최종형태는 이미 사람의 배아가 아직 어떤 형태를 갖출지 알지 못하지만 사람이라는 최종형태를 이미 가지고 있듯이 결정되 있습니다.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자" 이다, 라는 모세의 창조주에 관한 증언과 붓다의 "관자재보살(스스로 존재하는 보살인 관)"이라는 증언이 시대와 지리를 뛰어넘어 똑같이 말하고 있고, 인간의 윤리성 이라는것은 환경과 관계없이 어떤 경외심을 부르는 핵심을 모두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것에 이름을 무엇이라 붙이든, 속성은 똑같죠.

=> 지구상 현재까지 발견된 모든 동식물은 유전자라는 것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유전정보라 불리는 것이 있죠.
이 유전정보의 발현으로 인해 개체의 특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유전자는 세대를 거듭할 수 록 조금씩 변화하고 있지요.
(유성생식은 각각의 개체에서 반씩 유전자를 받아오고 분열을 하는 미생물도 분열하는 도중 유전자가 조금씩 탈락되거나 일정 부분이 두번 복제되는 일이 발견 되었습니다.)
진화가 목적이 정해져있다고함은 이러한 유전자의 배열이 정해져있다는 말입니다.
현재까지 유전자의 배열이 어떠한 방식으로 정해지는저 100% 확실하게 밝혀졌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라면 이것에 대해서 확답을 하지 못할텐데요.
제가 쓴글에서 진화는 목적성이 없다고 말씀드렸을텐데 어떠한 근거로 진화가 정해져있다고 판단하시는건지 설명 부탁 드려도 될까요?
물론 "근거"를 가지고요.
사람의 배아 이야기는 유전자에 답이 있죠. 유전정보가 그렇게 생겨먹었으니까요.
몇년 전에 쥐의 배아에 사람의 유전자를 조작해 쥐의 등에사람의 귀를 배양하는 실험이 성공하여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죠.
유전정보를 바뀌는 일 하나 만으로 어떠한 개체의 형질은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성으로 알수 없는 사실을 직관으로 안다고 하셨는데. 인간의 직관은 매우 부정확합니다.
착시현상만 봐도 알수 있죠. 또한 어떠한 사실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러한 직관은 단지 개인의 생각에 그칠 것입니다.
제 직관에 이번주 로또 번호가 1,2,3,4,5,6 이렇게 될거 같습니다. 전 재산을 걸어보는 것은 어떠십니까?
전 재산을 걸 수 없다면 이유가 무엇이죠? 직관이 믿을만 하지 못해서 인가요? 아니면 근거가 부족해서인가요?

한가지더 윤리와 선에 관한 것입니다.
윤리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리는 선이 아닙니다. 단지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서로간에 지켜야할 행동 규약이죠.
이러한 윤리에 부합되는 행동과 성격을 우리는 선이라고 부르죠.
윤리는 무리생활을 하는 많은 수의 동물들에게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인간 고유의 것도 아니지요.
이러한 윤리의 특성때문에 사회에 따라서 이 윤리가 다른게 적용됩니다.
일례로 명예살인과 할례의식이 있지요.
그지역 사람들은 그것이 윤리에 부합되고 당연시 하게되는 행동이겠지만 다른 문화권에서는 그것은 잘못된 행위로 규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에 올뺌미님은 어떠한 경외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윤리는 태생부터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공통된 속성은 가지고 있겠지만 그게 모두 경외적이지는 않죠.

인간은 가치를 생성해 냅니다.
누가 만들어준 가치가 아니라 스스로 가치를 만들고 창조하죠.
절대적인 누군가가 가치를 만들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윤리는 가치를 기반으로한 하나의 행동규범입니다.
이러한 윤리가 생성되는 과정은 현대에도 관찰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길 것인가? 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면 절대자나 신 혹은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도 스스로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성을 뛰어 넘는 행위나 생각이 아닙니다.
단지 지성을 이용하여 무엇을 더욱 소중하게 여길 것인가? 라는 가치판단과 가치정립에 관한것이지요.

이러한 부분 어디에서도 우리는 "신"을 가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스로의 가치판단을 하시고 가치를 가지세요.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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