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인터넷 방송에서 말한 수위가 좀 심했다.

아니, 그땐 괜찮았다. 그냥 시사평론가였고, 공인도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공직선거에 출마했으니, 8년전 부적절한 발언도 나쁜건 사실이다.
졸라 잘못했다고 본다.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한다.
실수는 언행으로 인해 발생한다. 김용민은 말을 잘못했다.

하지만. 김용민은 자신의 부적절했던 '말'에 대해 사과했다. 

지금 우리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공정, 정직, 신뢰 등등이 아니냔 말이죠.

김용민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반성했습니다.

수꼴들이 자꾸 물타기 하려고 하는데. 
수꼴들이 빨아대는 쪽을 봅시다.

나경원, 자위대 행사갔어요. 뭐 반성했습니까?
대통령, 수없이 많은 실수했어요. 반성했습니까? 
심지어 사과도, 적절한 해명도 없었습니다. 그냥 묻어버리거나 법적행동을 취하는 등의 행동을 했죠.

부적절한 행동을 했을때도 단 한마디 사과도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김용민은 적어도 자신이 했던 단 한마디의 '말'에 반성하고 사과했습니다.


수꼴들은 이 일이 기존의 프레임에 맞추기 딱 좋은 소재거리죠.
자꾸 물타기하려고 쓸데없는 소리하는데. 그만합시다 진짜.

나쁜 행동을 한것도 아니고. 말한마디 잘못한건데. 그것도 사과하고 반성했잖아요.

우리사회에 필요한 것은 권력을 남용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소통하면서 신뢰를 갖게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제발. 프레임짜지말고. 물타기도 하지말고. 똥묻어있는개는 겨묻은(정확히 말하면 겨 묻었던)개를 탓하지 맙시다. 

그리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것도 제발 하지맙시다. 지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