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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overwatch_18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orycube
추천 : 2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06 12:19:41
어제 경쟁전을 돌다가 같은 편에 40렙대 5명... 그리고 저혼자 걸렸습니다.

딱히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할리우드에서 3금 1은으로 수비를 막으면서 토르를 했죠.
포탑 위치 계속 바꿔가면서 어렵게 막다가 1분 남기고 A 털리고 나서 문까지 못오게 막고 싶었는데... 이건 뭐 거의 고속도로로 뚫리더군요. 같은 편에 리퍼 겐지 자리야 솔져, 뭔가 힐러 하나 있었는데... 여튼 시간끌기 조차도 안되고 그냥 주르륵 털렸습니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요새 커뮤니티에 하도 토르충이라고 터는 인간들이 많아서인지 어디서 주워들은 찌라시마냥 돌아다니는 공략본들 탓인지 80넘게 찍고 아직도 토르하는 인간이 있다면서 입을 털기 시작하더니 한 2명 정도가 몰기 시작하는 겁니다. 
어제 내내 그런 "입터는 고딩들이 커서 뭐가 됐겠니. 그게 바로 나다"를 보여주는 20대 애기들을 하도 많이 만나서 (왜 아냐면... 하도 마이크 잡고 쓸데없는 x소리를 많이 하니까...)공격으로 넘어가자마자 팀 차단 걸었습니다.

그리고 디바로 바꿔서 포탑 바스 다 따고 쭉쭉 밀어서 다시 이겼죠.

사실 처음에 토르도 같은 편에 라인 없길래 한 거 였는데 이번엔 라인이 있더군요. 어차피 팀 채팅 차단해서 팀들이 뭐라고 지껄이고 있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마지막 방어니까 바스를 골랐어요. 바스 위치를 잡아야 하는데... 이놈들을 어차피 믿을 수 없으니 스스로 생존 가능한 위치를 잡으려고 약간 안쪽에 잡았는데...

라인이 방패켜고 문옆에 거점을 역으로 보는 입구 쪽에서 자꾸 신호를 보내는 겁니다.
그 위치를 몰라서 거기에 안가는 게 아니죠. 거기 가면 노리고 달려드는 겐지나 그런 애들을 다른 애들이 잘 어그로 끌어줘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 건데...
흠. 어차피 채팅은 안키고 있으니... 말로 다투기도 귀찮고. 거기 가면 입만 터는 니들을 어떻게 믿니... 생각하다가 속는 셈치고 미적미적 가줬죠.

뭐 결과적으로... 10킬 정도 따고... 한번 죽고 메르시가 바로 살려서 다시 5킬 따고...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라인은 거점에서 메르시 자리야랑 어글 끌구요...

채팅없이 합을 맞추니 훨씬 낫더군요.
물론 제가 못본 그 채팅에서야 자기들 말을 들어서 이겼네 어쩌네 난리였겠지만 뭐 저야 그 꼴 안보니까 속이 시원하더군요. 


결국 대부분은 입이 화를 불러오는 겁니다.
어디서 말버릇들을 배워왔는지 몰라도,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말투가 거의 80~90%는 공격적이거나 비꼬거나 하대하는 말투에요. 그것이 존댓말이였다 하더라도 말이죠. 
최소한 모르는 사람들이랑 게임할 때는 배려라는 걸 가지고 해야죠.
늘 말하지만 한국서버의 장점은 말이 통한다는 거고, 단점은 말이 통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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