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일찍부터 그림을 그리고 있었지요
언제더라.. 1월? 2월?즈음 말그대로 낙서만 한장 그린적이 있을뿐,
본격적으로 채색을 염두해두고 그리는 그림은 반년도 넘은 상태였던지라,
그림그리는게 내뜻대로 안되더라구여 ㄷㄷㄷㄷㄷㄷ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전 타고난 그림쟁이는 아니라서
조금만 그림을 안그려도 양 손이 이전의 작업했던 느낌들을 다 잊어버리는것 같아요 ㅇ_ㅇ..
물론 게으른 그림쟁이이기도 해서, 그림연습도 안하는지라 할말은 없지만 ㄷㄷㄷㄷㄷㄷ
암튼 어찌어찌 펜터치까지는 완성을 했고..
채색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 손을 대려고 해도 도저히 감이 안잡혀서
고민만 하다가 일단 일시중단 ㄷㄷㄷㄷㄷㄷ
물감을 사용하지 않은지가 오래되서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ㄷㄷㄷ
뭐 어떻게 되던, 조만간 채색을 하고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망~'이라는 글자가 벌써부터 머릿속에서 맴돌긴 하지만 ㅋ
여튼 그러다가 일이 있어서 외출을 했지여
외출한 얘기만 하면 될것을, 뭐이리 서론이 긴지 ㅇ_ㅇ..
밝은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몇번 얘기를 했지만, 방에서도 형광등은 켜지 않고, 스탠드 빛으로만 생활 ㅇ_ㅇ)
크게 튀는것도 좋아하지 않고,
차분한 (이 아니라 칙칙한이겠지 ㅇㅇ) 색상을 좋아해서
그런 계통의 옷이 많아요
그렇다고 완전 올블랙을 선호하는건 아니지만 (물론 석탄컨셉으로 입을때도 있음 ㅇ_ㅇ..)
오늘은 좀 음침하게 입어봤네여 ㄷㄷㄷ
기본적으로 검은색 신발을 신어주고
위 사진이 촐싹맞은듯하여 얌전한 자세로 ㅇ_ㅇ;
하지만 난 신발의 옆모습을 보여주고 싶단 말이다 !
..라며 다시 허공에 제기를 차봅니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자켓도 블랙자켓
사실 바지도 블랙으로 입을까.. 싶었지만,
그렇게까지 하면, 야생의 히키코모리처럼 보일까봐,
차마 시도를 하지 못했네여 ㄷㄷㄷㄷㄷㄷ
나란 남자, 용기없는 남자 ㅇ_ㅇ
뭐.. 뭔가 막 씐나서 촐싹대며 걷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조신하게 걸었어여... ㅇ_ㅇ...
걷는 사진 하니까, 예전에 찍었던 다른 걷는 사진도 같이 올리고 싶어짐 ㅇ_ㅇ
난 왜이렇게 걷는 사진을 찍고싶어 하는걸까 ㄷㄷㄷㄷㄷㄷ
남들이 미쳤다고 할정도로 걷는걸 좋아하는게 여기서 티가 나는건가 !
하지만 걷는게 좋은걸 어찌함 ㅇ_ㅇ;
기왕 내가 걷는김에...
지금 빙글거리고 있는 거기 너 !
바닥에 똥칠하면서 걷는 거기 너 !
축지법을 연마한듯한 거기 너 !
나의 동료가 되어라 !
역시나 삼천포덕후답게 뻘소리를.. ㅇ_ㅇ..
암튼, 가다가 편의점에 들러, 바나나맛 초코파이가 있는지 찾아봤지만 실패 ㅇ_ㅇ..
그냥 처음 보는 음료나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들이에 함께한 리코GR
역시 전자제품은 블랙이져 !
하지만 이 사진을 찍어준 갤럭시는 골드라는게 함정.. ㅇㅇ
옷만 검정이 아니라, 가방도 검정으로...
너무 다크한거 아니야 ? 싶기도 하지만..
취..취향해 주시죠 ㄷㄷㄷㄷㄷㄷ
그나저나 스케치북과 간단한 스케치도구를 챙겨가지고 나왔는데,
결국 펼쳐보지도 못했네여 ㅇ_ㅇ;
오늘의 EDC도 일부러 블랙아이템으로만 선정
이쯤되면 바지가 블랙이 아니더라도, 이..인정받을수 있는거 아닌가여..? ㄷㄷㄷㄷㄷㄷ
암튼 오늘 손가락끝이 딱딱하게 갈라져서, 살짝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저 빅토리녹스를 사용해서 잘 베어냈습미다 ㅇㅇ
이래서 항상 가지고 다녀야함 ㄷㄷㄷㄷ
허나 오늘 외출후에 크게 느낀점
블랙은 역시 먼지가 너무 잘보임 ㄷㄷㄷㄷㄷㄷ
신발도 그렇고, 자켓도 먼지가 너무 티가 나서 털어도 털어도 남아있더라구여 ㄷㄷㄷㄷㄷㄷ
더군다나 바람도 좀 불고 모래도 좀 날리고 하다보니, 더 부각되는 안타까움이..;
결론은 !
신발 참 이뻐요 ㄷㄷㄷㄷㄷㄷ
신발만 찍을때부터 알아봤음 ㄷㄷㄷㄷㄷㄷ
근데 이렇게 사진을 보니, 다른양말을 신을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ㅇ_ㅇ;
그렇게 볼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하나로 마트에 들러서 구입한 낑깡 두팩
요새 막 땡겼는데,
이제 먹는일남 남았네여 ㅇ_ㅇ
아 몰라.. 포스팅하기 귀찮아..
빨리 낑깡 먹게 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