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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글쎄...(펌)
게시물ID : bestofbest_18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un2297
추천 : 245
조회수 : 9702회
댓글수 : 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09/18 16:30:35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18 01:40:39
조금 전, 집에 돌아왔는데 남동생이 내 옷으로 여장하고 있는 것을 찾아내버렸습니다. 
나는 놀란 나머지 소리를 내 버렸습니다. 
남동생은 나보다 키가 작기 때문에, 나의 옷은 헐렁헐렁했습니다. 


남동생은 나를 깨달은 순간 횡설수설하게 변명을 시작했습니다만, 
이 모습을 보여졌기에 변명은 쓸데 없다고 깨달은 것인지 
모두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수개월 전부터 나의 옷을 입어보고 있었다는 것. 
처음으로 여자옷을 입어 보았을 때에 두근두근 했다는 것, 
그리고 나를 좋아한다고 하는 것. 


나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방으로 돌아와서, 지금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동생의 일은 중요하고, 나에게 이야기하는 남동생이 두근두근 하는 만큼 귀여웠지만, 
그렇다고 해서남동생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것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남동생의 진심을 손상시키지 않고 거절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남동생이 나와 같은 취미인 일은 기쁜 반면, 
형으로서는, 역시 걱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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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자료인데 간만에 보니 새삼 쇼킹하네요. ㅋㅋ
최고의 반전 글로 기억되서 올려봅니다.

어디서 퍼왔는지 기억이 안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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