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친절히 댓글달아주는 동물게 여러분 감사합니다 ㅠㅠ
얼마전 또 글을 올렸는데, 사진 부탁하시는 분이 있어서 올립니다..
저의 부족한 사진실력 + 강아지의 발랄함 때문에 제대로 된 사진이 없음에 죄송합니다 ..
데려온지 한달되었구요, 데려올때부터 기침을 좀 자주 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열은 없으니 더 심해지면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그 뒤로 기침이 점점 줄더니 이제는 기침을 하지 않아요.
그래도 불안해서, 목욕은 5차 접종까지 마치고 난 뒤에 하려고 하는 중이라, 상태가 좀 꼬질합니다 ㅠㅠ
털도 매일 빗겨주긴 하는데, 워낙 몸부림이 심하고 몸에 빗을 대는걸 싫어해서,
간식 줘가며 달래보며 조금씩 빗기느라 제대로 빗기지는 못하고,
그마저도 배나 팔 다리, 얼굴 쪽은 손도 못대고 있어요... ㅎㅎ
천천히 익숙해지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ㅎㅎ
털을 밀어버리는건 어린 강아지한테 큰 스트레스라고 해서, 일단 미용은 아주아주 뒤로 미루고,
조만간 강아지 미용실 데려가서 눈꼽 뭉친 곳 털 잘라주고, 발톱 정리하고, 발바닥 털만 밀어줄 생각이에요.
아무튼.. 적응기간이라 손을 많이 못 대서 꼬질한 강아지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ㅠㅠ 흑흑
이름은 콩이랍니다 ^^
처음 데려왔을때 사진이에요(3개월)
강아지가 움직여서 ㅠㅠ 그나마 제일 잘 나온 사진이 이런 흔들리는 사진입니다.. ㅎㅎ
제가 할아버지처럼 생긴 강아지를 좋아해서... 정말로 할아버지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ㅠㅠ 넘 좋앙 ㅎㅎ
이건 데려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사진인데,
콩이가 사라져서 막 찾다가 커튼 뒤에서 발견했어요.
그런데 자는 모습이 넘 귀여워서 찰칵 !!
입모양이 ㅅ 요렇게 되어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제대로된 얼굴 찍기 참 힘든 발랄한 녀석....
겨우 한장 건졌는데 눈은 딴 데를 보고 있네요 ㅎㅎ
콩이가 제일 좋아하는 화장실 !!
잘때는 정말 천사가 따로 없어요 .. 날개 달려있을듯 ^^ ㅋㅋ
깨어나면.....
제가 콩이 보면서 맨날 그랬거든요 ㅋㅋ 토끼같다구 ..
그런데 검색해보니 요키 별명이 정말 미친토끼더라구요..
그 이유를 알것 같아요....
놀때보면 정말 쬐끄만게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
놀아줄때 사진이에여..(꼬질꼬질)
사진 찍기전엔 몰랐는데, 찍고나서 사진을 보니까, 콩이 표정이 너무 행복해보이는거에요 ㅠㅠ
이 사진 찍은 이후로는 정말 더 많이 놀아주고 있어요 !!
머하는데?? 먹는거야?? 머하는건데?? 응?? 응??
정말 호기심 많고 미친듯이 발랄한 콩이랍니다.
화장실은 아주 잘 가리지만~ 아직 입질은 심하구,,
산책나가면 낑낑거리고 뭘 해야할지 모르고 ㅠㅠ 아직은 집안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하구 ...
꼬리를 흔드는건 한번도 본적없지만,
하루종일 저만 따라다니고,
제가 앉아있는곳은 정신차려보면 어느새 콩이가 좋아하는 물건들로 둘러쌓여 있게되는..
정말 뭐든지 다 잘먹어서,
기니피그(이름은 감자)가 던진 똥까지 먹고....;; (덕분에 이제 감자가 똥던지면 제가 얼른 주워서 버림..)
병원에서 안쓰러울정도로 파들파들 떨면서도 약주면 넙죽넙죽 잘 받아먹는 우리 먹보 ㅋㅋ
평생 지금처럼 밝은 모습 잃지 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아,, 그런데 궁금한거 하나있어요.
왜 사람들이,
요크셔 테리어 키운다고 하면 놀라는 건가요?? ㅜ
(아니 왜 요크셔테리어를 키우세요?? 같은 뉘앙스??)
요즘 인기가 없는 종이라서 그런건가요??
저런말 들을때마다.. 쬐끔 속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