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도서관 입구에 휴관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각급 학교 및 대다수 학원이 쉬게 된 가운데, 사교육 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이 자신들이 보유한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고등학교 1~3학년 내신 및 수능 강좌를 2주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전국 고등학교 개학이 한 주 연기되고, 대다수 학원이 휴원하면서 생긴 학습 공백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메가스터디교육의 대학편입 전문 자회사 김영편입도 이날부터 대학편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2021영수기초패키지' 강의를 무료 제공한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에 따른 고등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결단을 내렸다"면서 "개학까지 남은 기간 동안 메가스터디교육의 무료 인강으로 공부하며 뜻깊은 신학기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