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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사레드
추천 : 3
조회수 : 7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24 01:04:49
둘다 야근하고, 피곤하지만 잠깐 얼굴보고선
버스타고 우리집까지 데려다주던 날.
자리에 앉자마자 피곤하다며 눈을 감았는데
중간에 잠깐 눈을 떠보니
남친이 저를 바라보면서 한손으로
내내 버스 불빛을 가려주고 있었어요.
너무 밝아서 못잘까봐 그랬다고...
사소하다면 사소한거지만
전 그때 이남자와 꼭 결혼해야겠다 생각했어요.
내년엔 꼭 결혼하자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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