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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는형
게시물ID : panic_1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레Ω
추천 : 21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6/30 20:28:42
흠 제 이야기는 아니고요 아는형이 겪은 이야기입니다...

저가 무서운걸 좋아라 하는데 이거 듣고는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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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녀


형이 2층집에 살때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미국에사는데, 큰집은 아니였고요)

어렸을때부터 막 귀신 이런것을 잘보이던 이형이 이사를 갑니다... 험험...

그런데 몇번 가위가 눌리면서 어린 소녀가... 중세풍이나 1800년대쯤의 드레스? 원피스 같은거를 입고 매일 노려보는데 무서워 미치겟더랍니다.

더 섬뜩한건 가끔 물이나 아래층에 내려가려고 문을 열면 그 소녀가 계단을 올라 오는 것을 몇번 목격...


결국 이형이 그 귀신한테 

" 저기 나도 여기살아야 되고 너도 여기살아야 되잖아, 막 가라고는 못하겟는데, 조낸 무서우니까 젭라 마주치치만 말아줘..."

그후론 눈에 안띄었다는....

흠.. 이건 별로 무섭지 않네요...

2. 이상한 교회... 

이건 실화에다가,,, 좀 섬뜩한 이야기였는데요

이형이 아프리카에서 온 어떤 흑인이랑 여행을 갔습니다, 오레곤에서 몬테나주까지 차를 타고.

이형이 독실한 크리스찬이라 이동중에 주일날 교회를 갔다고하는데요, 약간 시골에 외진 마을에 작은 교회였다고 합니다.


그 머 있잖습니까, 기독교 신자들 기도하다가 막 무슨 이상한 소리를 말하는거, 영어론 speak of tongue? 머라 하던데;; 

여튼 그 교회의 미국인 목사가 막 설교를 하다가 

"자 기도합시다."
여기서 그 방언이 터져버린거죠

그런데 그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친구가 깜짝놀라서... 이형을 찌르면서 나가자고 하더래요, 걔가 아프리카에서 왔고, 무슨 이상한 토속종교를 믿고있지만, 평소 예의도 있고 그러던 얘였는데 그러니까 이형이 안된다고 설득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흑인애가 화를 내면서 이형 팔을 꽉 잡더니 끌고 나가더래요...

이형은 조낸 당황스러워서 화도 못내고 차를 타고 시내쪽으로 가는데 이흑인애가 아까 미안했다고 

자기가 너무 무서워서 어쩔수가 없었다고 그러더래요

이형은 아, 얘가 목사님이 기도하니까 소위 얘안속에 사탄이 얘를 조정 햇구나 이러고 있었는데

걔가 말하길

" 아까 그 목사님이 설교할때 갑자기 아프리카 말로 "Demon comes, Demon I want you." 이런말이였다내요..

교회 목사가 방언이 터질때 악마를 부르는 말을 아프리카 말로 한거죠 그래서 얘는 그걸 알아듣곤 너무 무서워서 이형을 끌고나간거고...


막상쓰니 재미가없네요...

담에는 이형이 교회수련회에서 사람들이 단체로 빙의된거를 끄적여 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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