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친구들은 전부 남자를 사귀었건만 난 대체 무슨 죄를 지어서

짝사랑할 상대 조차 없는 환경에서 22년째 썩는건가..ㅠ

초등학교 때는 이성에 무관심 했고 여중-공학(하지만 남녀 분반)-여대(휴학) 뭐 이런..ㅠ

아니다 내 친구도 지금 여대 다니지만 잘난 남친 만나서 커플링 맞추고 싸이에 가면 

자기얌 사랑해염~이라고 써 놓지 않던가.ㅠ

남자에 대한 면역이 없어서 남자에게 무뚝뚝하게 굴고 애교는 태어날 때 부터 없었고ㅠ

그렇다고 얼굴이 못봐줄 만큼 못난것도 아니건만..ㅠㅠ

친구가 소개팅 시켜준다고 해서 무슨 남자냐고 물어보면 왜 전부 아니올시다냐..

내가 무슨 킹카에 부자집 남자를 소개 시켜달라는 것도 아니고 개념있는 비흡연자를 소개시켜 달라는데

내 친구들은 정말 내 안티였구나ㅠㅠㅠ

연초에 나 좋다고 들이댄 남자가 괜찮을것 같아 데이트 신청 O.K했더니 

이놈이 첫 데이트 하는 날에 다짜고짜 진한 스킨쉽을 들이대는 구나ㅠ(그리고 왜 자신이 차였는지 모름..;)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고 솔로만세!!!라고 몸부림치든 관심없는 척을 하든 어느 쪽이든 비참해 지는구나.

올해 안에 연애는 할 수 있는가..ㅠ

아..21일 남았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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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서 들리는 연애질 이야기에 눈시울이 붉어져서 궁시렁 궁시렁..
정녕 내게 남자 복은 없는건가요ㅠ
요즘 올라오는 자신이 커플이 되었는데 그게 꿈이나 망상이었단 만화나 글을 보면 울컥해져요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