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 시절에 알던 한국 교포 2세 여자사람 별명이 '똥꼬'였습니다. 현지 한인교회 목사님 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아주 청순한 이미지의 모범생 그 자체였는데 왜 똥꼬라는 별명이 붙었는고 하니, 고등학생 시절 사귀던 호주인 남자친구와 길에서 대판 싸우고 전철 역으로 화나서 걸어가는데 뒤에서 남자친구가 쫒아오면서 가지마! 가지마! 가지 말라고!'라고 소리쳤다네요. 이까지는 그냥 평범하게 눈꼴시려운 커플들의 사랑싸움이었지만 문제는 장소가 한인타운 한복판이었다는거... 네... '가지마'는 영어로 Don't Go, 크게 빨리 발음하면 '똥꼬'입니다. 그렇게 그녀는 한인사회에서 똥꼬라 불리우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