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김광수경제연구소 <경제단신 – 정체를 보이고 있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내용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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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판매액이 작년 10월을 정점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데
- 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작년 10월 262억달러(3월 이동평균)를 정점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 6월에는 246.8억 달러로 나타남.
- 이는 2009년부터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스마트폰 및 아이패드 등 태블릿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빠르게 증가했으나 2010년 10월을 정점으로 이들 수요가 일단락되고 미국과 중국 등의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전자제품 수요 증가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중국을 포함한 한국과 대만 등 반도체 제조 공급 및 수요 집적지인 아태지역의 판매액은 2010년 8월부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의 반도체 수요도 일단락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일본의 경우에는 2010년 말부터 반도체 판매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의 판매 감소에 따른 타격이 큰 것으로 보임.
- 이처럼 작년 후반부터 반도체 판매가 약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반도체 가격도 하락 양상을 보이고 있음. 구체적으로 0.12um 이하 디렘 제품의 평균 가격 지수는 2010년 8월 정점으로 -37% 가량 급락한 후 올 초부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플래시 메모리는 2010년부터 약보합세가 지속되는 모습임. 또 TV용 LCD는 2008년 후반에 한중일의 3국의 급격한 증설경쟁 영향으로 가격이 급락한 후 2010년부터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