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원따윈 없는 어엿한 5년차가 됐다.
항상 느끼는 건데 그동안 동원하면서.. 단 한번도 비가 오지 않았다.
야속하다.
땡볕아래에서 김빠진 콜라마냥 미지근한 물을 마셔댄다.
하늘을 우러러보지만 구름한점 없어 태양이 활짝 반겨준다.
오늘 비가 조금 왔다.
내일은 안온다.
나는 내일 야비군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