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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아직도 눈물이나는데씨발
게시물ID : humorbest_185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잊었지그치?
추천 : 179
조회수 : 4801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12/19 21:04: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2/19 20:11:41
난 오늘 처음 투표라는것을 해봤다. 난 살면서 스스로에게 나는 참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누구도 다 그랬겠지만.. IMF때 우리 아버지 8억짜리 공사 8천원들고 집에 오시는것을 봤다. 그후로 학교갔다오면 우리 엄마 맨날 빚쟁이들한테 시달리는것도 봤다. 정말 싫었는데 난 너무어렸고 경제에대해 잘 알지도 못했다. 얼마후 금모으기 운동이란것을 보았다. 우리엄마도 금가져다 내는것을 봤다. 진짜 맨날 라면만 먹는 형편에.. 이해할수없었다. 그러나 그렇게 나라가 살아가는것을 보며 눈물이 나는것도 이해할수 없었다. 정말 감동했다. 어느날 미선이 효순이라는 내또래 아이들이 미군 장갑차에 압사당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촛불로 미국대사관을 삼켰다. 그때도 난 울었다. 내가 사는 동네 옆 평택에 어마어마한 땅이 10%도 안되는 주한미군을위해 철거됬다. 물론.. 철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했다. 그때도 난 울었다. 이번에 처음 투표라는것을 해보면서.. 난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도 몰아내고 일본놈들한테 사죄받아야 할것은 다 받아내고 우리 엄마아버지 같은 분들이 안나오게 해주길 기도했다. 그렇게 국민들 밖에 나앉고 힘들때도 대한민국 1%.. 그 놈들은 배불리 잘살고.. 미선이효순이 죽었을때도 미국놈들 옹호하고.. 그 1%놈들이 우리나라땅중에 절반넘게 소유하고있고.. 한사람당 5000채가 넘는 주택을 소유했고.. 세금안내면서 1000만원짜리 백들고다니고.. 미군을 위해 7000억이 넘는 호화스런 호텔을 짓어주고 우리나라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단칸방에서 얼어죽고.. 아진짜 내가 왜 이런말을 하는지도.. 두서없이 진짜 내가 어리긴한데.. 그래도 난 참 대한민국 사랑했는데.. 뭔가 큰일이 났다싶으면 오유에 먼저 들어와서 찾아보고.. 같이 공감하고.. 샘물교회 같은 사람들이있으면 이번에 구조된 배에서 구조된 착한사람들도 있어서 그래도 좋았는데.. 아 진짜 무슨말을 하고싶은데.. 막 가슴속에서 뭐가 자꾸 올라와서 막 말하고 싶은데 눈물만나고.. 왜이러냐.. 미안해요 이런 글올려서요. 제가 말하려고 하는걸 잘 표현못하겠네요.. 아무튼 진짜 속상하고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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