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 (표준어역본) 고마 됐으요 (그냥 됐어요.) 뭐가 문젠교? 고마 그냥 놔 두이소 (뭐가 문제예요? 그냥 가만히 두세요.) 모하며 열지 말고 그마 꾹 닫아 두이소 (뭐라 하면서 열지 말고 그냥 꾹 닫아 두세요.) 엄한 다리 잡지 말고 혼자 말아 무이소 (괜한 다리 잡지 말고 혼자서 망하세요.) 그래도 할라마 차라리 날 잡아 무이소 (그래도 할려면 차라리 절 잡아 드셔요.) 내가 캤지요? 되도 안한기 뭣도 안하이 (제가 그랬죠? 나부랭이 주제에 아무 것도 안하니깐) 말아무이마이 말이 마이 나오이 (망하니 마니 말이 많이 나오니) 고마 가 옆에 가가 뭐 가갈 기 있나 (그냥 가서 옆서 가서 뭘 가져갈 것이 있나) 디비 바바도 없단 거 알아 무이소! (뒤져봤자 없다는 걸 알아 들어셔요!) [후렴] 됐으 됐으요 고마 됐으요 (됐어 됐어요 그냥 됐어요.) 돈만 챙기고 고마 그마 째이소 (X3) (돈만 챙기고 그냥 가셔요.) 됐으 됐으요 마 됐으요 마 됐으 됐으 (됐어 됐어요 아 됐어요 아 됐어 됐어) 쨌으요 마 쨌으요 마 쨌으 쨌으 (가세요 아 가세요 아 가세 가세) [1절] 첨엔 돈 준다꼬 들이댔다 아이가? (처음엔 돈 준다고서 접근한 것이 아니예요?) 내 몬 산다고 머라캤다 아이가? (제가 못 산다구 뭐라했던 것이 아니예요?) 그케도 내 몬 믿는다카이 니 머 캤노? (그래도 제가 못믿겠다고 하니 당신이 뭐라고 했죠?) 내 믿고 가마 니도 간다 캤다 아이가! (절 믿고 간다. 당신도 간다고 하지 않았나요?) 말도 아이다 마 속이고 아이고가 (말도 안됩니다. 아 속이고 안속이고가) 문제도 아인기라 인간이 아인기라 (문제가 아니예요. 인간이 아니예요.) 사짜들 막 온데 다 천지삐까리 (사이비들이 막 온데 다 천지사방에 있어요.) 글마들 때메 내는 맨날 빚갈이 (그분들 때문에 저는 항상 빚을 갚아요.) 음악은 음악이고 사업은 사업이라 (음악은 음악이고 사업은 사업이라.) 음악으로 장난치는 사업이 사업이가? (음악으로 장난치는 사업이 사업이가?) 근데 니는 내한테 내 음악을 판다메? (그런데 당신은 저에게 저의 음악을 판다면서요?) 내 하고싶은 음악으로 장사를 한다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으로 장사를 하신다면서요?) 그림도 그리고 마 소문도 돌리고 마 (그림도 그리고 아 소문도 내구 아) 음악도 뿌리고 마 명함도 돌리고 마 (음악도 뿌리고 아 명함도 돌리고 아) 머라머라 캐사도 인자 마 치아뿌라! (뭐라뭐라 해도 이제는 집어치워!) 니 주디서 나오는 건 숨 빼고 다 구라 (당신 주댕이에서 나오는 건 숨 빼고 다 거짓부렁) 뭣도 모르고 내가 니캉 갔제 (아무 것도 모르고 제가 당신이랑 갔죠.) 디비보이 180도 내캉 반대 (알고보니 180도 저랑 반대.) 힘 다 빼고 자빠짔네 무참하이 (힘 다 빼고 넘어졌네 무참하게) 사는 기 이런기가? 무까끼하이 (사는 게 이런건가? 무까끼하이) [후렴] [2절] 아, 한숨 팍팍 땅바닥에 마 (아, 한숨 팍팍 땅바닥에) 쌔리 문때뿌리고 싶네 니 쌍판! (확 그냥 갈아버리고 싶네. 당신 면상) 좀 뭉게지 마라 한 개도 멋없다 (좀 짓밟지 말라. 전혀 멋이 없다) 문때지 마라 니 하곤 일 없다 (비비적 거리지 말라. 당신 하고는 끝이다) 뻑하마 간지는 뭔 간지? (틈만나면 간지는 무슨 간지?) 입만 열마는 구린내에 뻥까지 (입만 열면 아가리 냄새에 거짓말 까지?) 뭐어? 니가 나를 가르쳐? (뭐? 당신이 저를 가르쳐?) 새우젓같이 쩔데 니 아는 척? (새우젓같이 쩌네. 당신 아는 척?) 고기도 머어본 놈이 물 줄 안다고 (고기고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구요) 돈도 벌어본 놈이 쓸 줄 알다고 (돈도 벌어본 사람이 쓸 줄 안다구요) 음악도 돈 바르마 더 잘 판다고? (음악도 돈을 더 쓰면 더 잘 팔린다구요?) 에이, 그건 진짜 아인거 내 안다꼬! (에라이, 그건 진짜 아니 걸 저는 안다구요!) 콩알 반쪽도 모르매 니는 뭐? (콩말 반쪽도 모르네. 당신은 뭐?) 이름값 올리고 회사 키운 거? (이름값 올리고 회사 키운 거?) 바닥 치던 시절 싹 다 잊은 거? (바닥 치던 시절 싹 다 잊은 거?) 다 쳐무라 니 혼자 잘 키운 거! (다 쳐잡수셔요. 당신 혼자서 잘 키운거!) 뭣도 모르고 내가 니캉 갔제 (아무 것도 제거 당신이랑 갔죠.) 디비보이 180도 내캉 반대 (알고보니 180도 저랑 반대.) 힘 다 빼고 자빠짔네 무참하이 (힘 다 뺴고 넘어졌네 무참하게) 사는 기 이런기가? 무까끼하이 (사는 게 이런건가? 무까끼하이) [후렴] [결말부] 뭐가 문젠교? 돈은 그냥 놔 두이소 (뭐가 문제예요? 돈은 그냥 놔 두셔요.) 지갑은 열지 말고 그마 꾹 닫아 두이소 (지갑은 열지 말고 그냥 꾹 닫아 두셔요.) 시간 낭비 하지 말고 혼자 받아무이소 (시간 낭비 하지 마시고 혼자 받아 드셔요.) 그래도 찝찝하마 뒤로 받아두이소 (그래도 찝찝하시면 뒤로 받아 두셔요.) 뭐라 캤지요? 돈맛 보마 상또라이들 (뭐라고 했죠? 돈맛을 보면 정신지체자들) 마이무이마이 말이 마이 나오이 (많이 먹으니 마니 말이 많이 나오니) 고마 가 옆에 가가 뭐 가갈 게 있으마 (그냥 가서 옆에 가서 뭘 가져갈 것이 있으면) 싹 다 디비 가 가가 빨아 무이소! (싹 다 뒤져서 가서 빨아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