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실제로 만질 수 있으며 작동하는 조립형 스마트 폰의 첫 생산품-프로토 타입-을 만들었다는 소식입니다. 위의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조립형 스마트 폰을 만든 CEO겸 공돌이께서 직접 기능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CEO 공돌이님이 설명한 부분을 요약합니다.

+ 프로토 타입 스마트 폰 Ara의 성능 : 일반 스마트 폰 성능.
+ 스마트 폰 용 마더보드 : PC 시장이 완제품에서 조립형으로 바뀐 것 처럼 구글은 조립형 스마트 폰 시장 형성을 위해 구글 표준 규격 마더보드를 제작.
-이제 엑정이 망가지는 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액정도 마더보드와 분리되어 있어서 망가지면 갈아끼울 수 있어요!
+ 열/충격 태스트 통과 : 간단히 말할게요. 일반 스마트 폰 이상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는군요. 엔지니어의 본능 때문인지 직접 테스트를 해봤다네요.
-이 쯤에서 부터 이 엔지니어들이 외계인을 사로잡았다는 의심이 생겼습니다.
+ 50%의 여분 슬롯/ 프로토 타입에서는 3개 슬롯 : 엔지니어 7명이 표준 성능의 스마트 폰을 조립식으로 만들면서 3개의 여분 슬롯을 여유로 남겨놓았다는군요. 무려 프로토 타입에서요. 간단히 말하면 프로토 타입에서 칩이나 베터리 그리고 하드 디스크가 들어있는 공간은 절반 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는 확장성을 위해 남겨 두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립감을 위해 빈 케이스를 끼워넣긴 했지만요.
-이제 이런 커스터 마이징이 스마트 폰에서 가능해졌습니다. 게임을 하고 싶다면 이 여분의 슬롯에 그래픽 카드 2 + 램 1 or 램 2 + 그래픽 카드 1 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고, 아니면 여분 슬롯 3개를 모두 하드디스크로 채워서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제 확실해 졌습니다. 저 엔지니어들이 세운 밴처 회사 지하실에는 외계인이 갇혀있어요.

+ 곧 열릴 국제 엔지니어링 컨퍼런스에서 다른 엔지니어들에게 이 스마트 폰 혹은 스마트 폰 용 마더보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이 스마트 폰의 제작에는 디자이너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프로토 타입 모습이 투박해 보이는 게 그 이유죠. 대신 엔지니어들이 디자인을 공부했다는 군요.
-저 엔지니어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디자인이 아니라 외계인 고문을 배웠겠죠.

 마지막으로 이 조립형 스마트 폰의 기술력을 제공하고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한 외계인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