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요

집 앞에 엄청 작고 마른 노랑색 고양이가 알짱거리는데 제가 한 시간 째 집에 들락날락 하면서 보는데 계속 혼자에요ㅠㅠ

형제자매도 안 보이고 엄마도 안 보이는데 저희 구역에 먼저 있던 고양이가 자꾸 으와엉 으와엉 그래요

애기냥이도 등 세우면서 깨옹깨옹 그러는데 혹시 싸울까봐 계속 봤는데 싸우진 않고요, 애기냥이도 도망도 안 가고 맞서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구역 고양이가 제 사랑을 먹고 커서 겁나 커요ㅠㅠ 그래서 애기냥이 보호해준다고 쪼끔 혼냈더니 저희 구역 냥이는 삐지고 애기고양이는 저한테 의지가 되는지 간혹 따라오기도 해요. 근데 따라오다말다 따라오다말다 그래서 엄마가 있나 싶어서 일단은 뒀어요.

근데 차나 오토바이 와도 피하지도 않아요.
애초에 제가 처음 발견했을 때도 주차장 한가운데서 곱등이랑 노는데 제가 다가가도 도망가지도 않고요ㅠㅠ

얘 계속 혼자면 제가 도와주는 게 맞나요?
괜히 자연(?)을 건드는 게 아닌가 무서워서요ㅠㅠ
그리고 제가 멍충이개 한 마리랑 싸납이개 한 마리를 키워서 냥이를 거두게 되어도 걱정이네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무엇인가요? 냥잘알님들 도와주세요!

일단 프로베스트가 있어서 하나는 물에 말고 하나는 그냥 줬는데 물에 말지 않은 걸 훨씬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