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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진정한 주기론자
게시물ID : phil_1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효오
추천 : 0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8/04 23:04:35
이이는 주기론자라고 하기에는 좀 약하죠. 서경덕이 짜장이에요.
이런 말씀을 인강선생님이 하셨다.
심심해서 찾아보니
으아니!

선천의 기는 본래 하나이지만, 그것이 모이고 흩어짐에 따라 천지만물의 변화가 나타난다. 선천의 일기(一氣)는 형체를 갖추지 않아 감각할 수 없지만, 후천의 기는 형체를 갖추어 감각할 수 있다. 그러나 기(氣)가 새롭게 생겨나거나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또한 기(氣)는 소멸되지도 않는다. 이것을 ‘일기장존설(一氣長存說)’이라고 하는데, 서경덕은 이를 촛불에 비유해서 설명한다. 촛불을 켜면 초가 점차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氣)가 흩어져 형체가 바뀔 뿐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삶과 죽음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생겨나는 것은 기가 모이는 것이고, 죽는 것은 기가 ?어지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서경덕은 기(氣)의 운동은 다른 무언가에 주재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처럼 서경덕은 이(理)가 기(氣)를 주재한다고 본 주자학과는 달리 기(氣)가 스스로의 작용으로 만물로 형상화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어떠한 것도 기(氣)보다 앞서 존재할 수 없으며, 이(理)는 단지 기(氣)의 작용으로 형상을 갖춘 후천(後天)의 질서를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서 이(理)와 기(氣)는 서로 구별되는 실재가 아니라, 이(理)는 단지 기(氣)의 운동을 법칙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기일원론(氣一元論)의 관점이 제시된다. 
[출처] 서경덕 [徐敬德 ] | 네이버 백과사전

이런 주장을! 조선시대에! 
에너지의 합은 항상 일정하다고 과학시간에 배운 거랑 똑같다.
이분은 어떻게 아셨지?
우리가 서양의 과학적 접근법은 익숙하고 많이 배우고 있지만
이런 것은 안배워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 당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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