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내에 쓰러진 남성은 70대 고령, 장시간 비행 탓에 요도가 막혀 소변을 배출하지 못하는 전립선 비대 병력.
2. 기내에 구비된 응급처치 장비로는 치료에 한계, 산소마스크에 달려 있던 깨끗한 플라스틱 도관 발견.
3. 도관의 구멍은 요도에 삽입하기에는 무리, 시간 경과로 지체돼 노인이 쇼크징후.
4. 의사 장홍이 37분간 800㎖ 가량의 소변을 입으로 빨아내 승무원이 준비한 컵에 뱉어내는 작업 반복.
5. 덕분에 노인은 안정을 되찾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해 감사 인사.
장홍 曰
“소변을 두 모금 빨아들였을 때는 정말 구역질이 났지만 다른 대안이 없었다”
“사람을 살려야 한다, 감동을 주자 이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그저 빨리 소변을 빼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