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고 늦게 헬스장에 가면 11시 반쯤에 집에 가요. 헬스장에 인사만하던 남자가 있었어요. 지난주에 운동끝나고 집으로 걸어가는데 그 분이 차를태워주시더라구요. 나쁜 사람은 아닌것 같고 헬스장 사람들이랑가깝게 지내는 사람이라 무섭진 않았구요, 회사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 누가보고 회사에 엄한소문 날까봐 그냥탔어요.
그리고서 오늘봤는데 그 분이 고마우면 음료수라도 하나사다주야하는거 아니냐고 사시더라구요.
그냥 음료수 하나 성의 표시로 내일 갖다드리면 되나요?
그 분이 왜 호의를 베풀었는지 아예 모르는 건 아니니까 저보고 멍청하다 하지마세요ㅠ
단지... 전 촌스럽구요, 재미없는여자거든요. 눈치는 챘는데 착각인 것도 같아요. 촌스런 저를 왜??? 착각이 아니더라도 전 재미없는 시시콜콜한 여자기때문에 자신이 없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무슨 음료수를 드려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운동하는 사람인데. 딴거라도 적당한거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