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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돼냥이
게시물ID : freeboard_1855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룩돼냥이
추천 : 2
조회수 : 1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9/02 23: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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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하기에 사랑할 수 없다.
삼류 로맨스 영화같은 말이다.
그 누가 이 유치한 핑계를 댄단 말인가.

병든 이 몸이,
병든 이 마음이,
병든 이 인생에

어미는 병들어 숨을 거두고
아비는 술에 빠져 숨을 거두고
누이는 삐뚤어져 가족을 떠나고
형제는 나를 외면했다.

그대를 사랑하기에 사랑할 수 없다.
삼류 로맨스 영화같은 말이다.
그 누가 이 유치한 핑계를 댄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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