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끝났다 예상대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에, 전국적으로, 세대별로 고른 지지율을 보이며 정권 재탈환에 성공했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IMF초래 세력이자, 탄핵세력으로 국민들에게 외면 받았던 한나라당이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이번 대선 승리의 1등 공신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라고 표현하는것이 옳을것이다

부차적으로 통합신당측 대선후보의 상대적 무게감이 떨어진면도 있었고, 잇따른 네거티브에만 열을 올린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정권교체를 위한 선택이었다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그렇다면 [왜?]란 질문을 안해볼수 없다

주가 2000시대에 수출량 최대를 이루어낸 참여정부가 왜? 정권교체 선택의 대상이 되었던가?

나라경제는 잘되었지만 서민 경제는 궁핍했다 - 이게 아닐까?

일본은 장기 침체가 끝나고 취업걱정이 없을정도의 고용안정을 이뤄냈다, 중국/ 러시아 등 인접국가들은 무서울만큼 성장하고 있다
결국 아무리 경제가 좋다고 거시지표를 보여줘도 국민들에겐 아쉬움을 준것이다

또, 한나라당이 [그들만을 위한 정당이었진 몰라도 그들을 위해선 최선을 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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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도 쑈를 준비할때다

한나라당이 쑈를 위해 당시 주축세력이던, 홍사덕/ 최병렬을 교체하고 새로운 지도체제에서 지들끼리 똘똘 뭉쳤던것 처럼

지금 통합신당도 정동영을 주축으로 뭉치던, 새로운 대안세력인 이해찬이나 김근태, 손학규를 중심으로 뭉치던 좀 뚜렷한 색깔을 드러내야할때다

열린우리당은 내내 김한길+정동영 측 보수성향 집단과 이해찬 등 친노 개혁 성향 집단의 충돌이 있어왔고 대 한나라당과의 다툼보다 집안 싸움으로 더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 덕에 열린우리당은 잡탕정당/ 지지부진/ 정체성 모호 등의 비판을 받아왔다

이제 어느쪽이든 색깔을 확실히 선택할때다

정동영을 중심으로 뭉친다면 중도보수를 표방하며 제대로 뭉치고, 친노 세력등 상대적 개혁 세력은 이제 그만 정동영계에 힘을 실어주어라
그리고 다시 한번 일어설 준비를 해라

이해찬을 중심으로 뭉친다면 중도개혁을 표방하며 제대로 뭉치고, 정동영/ 김한길 계등 상대적 보수세력은 음지에서라도 개혁세력의 정책을 위해 노력하라

제발 내가 표를 줄수 있도록, 내 표를 줄수 있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비록 그것이 쑈일지라도 좋다
쑈라도 못하는 당신들을 위해 표를 줄수 없다
한나라당이 했던것 처럼 최병렬, 홍사덕이 공천도 못받았던것처럼, 천막당사든 뭐든 
최소한 국민들에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그것이 쑈라도 좋다
쑈라도 해서 최소한 못이기는척, 표를 줄수 있는 명분을 내게 달라
그것조차 제대로 못이뤄 낸다면 차라리 탄탄한 국정운영을 위해 다른 세력에 표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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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유시게에 정이 많긴 많았나 보다
연일 저주성 글들이 올라와도 애써 못본척하려 햇지만 쉽지 않다

아프지만 내일을 위한 그림을 그려야 할때 
대다수가 어제를 향해 침을 뱉고 있는걸 보기 왜 이리 아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