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겨울방학 백청산맥 오픈을 목표로 두고
최대한 세븐웨이브로 시간을 끌려고 하는거 같네요.
경험치 하향시키는것만 봐도......
니네 게임 더 오래하라고 하는겁니다~ 라고 말해주는거니까...
백청 컨텐츠 소모가 다 될 무렵에도 아마도
이런식의 시간끌기용 패치를 계속하지 않을까 싶네영
제일 좋은 방법은 적당히 빠르게 컨텐츠 소모를 한후에 손놓고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것 정도일듯...
다음주에 뭐나올까뭐나올까 전전긍긍하며 매번 기다려봤자 시간 끌려는건 엔씨입장에선 당연할테고 그러니 일찍 대규모 업뎃을
내줄리 없고...유저입장에서는 답답해서 속만 터지는 상황이 계속되는듯.
7웨이브같이 표면적으로는 굵직해보이는것만 넣지 말고 자잘한 재미요소나 콜렉션할만한 요소들을 좀 넣어줬으면 좋을거같음.
말하자면 시간을 투자할만한 부분이 그렇게 많지 않음.
캐릭터 렙업하고 무신탑이나 상어항 하루돌면 그날 할 수 있는 모든게 끝이니까.
콜렉션할수 있는 의상류를 대폭 늘리던가....이건 머 찔끔찔끔 의상 내놓는데 내놓는 의상도 딱히 이거다~! 하고 끌리는건
몇개 없고....그럴 바에야 초기부터 퀄은 좀 떨어지더라도 다양한 의상을 획득 조건을 붙여서 내놨으면
그나마 신규 캐릭터마다 뭔가 할만한 목표라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시간끌기용, 유저들 발목 잡기 용으로 내세운다는게 고작 경험치 하향이나 보상템 하향같은거라면
블소를 처음 봤을때 느꼈던 그 신선함에 비해서 다소 구질구질한거 같아서 아쉬움.....
뭔가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야할때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내가 일방적인 블소까가 아니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내가 생각한 블소 장점.....
나도 블소를 하고있는 입장에서 블소가 재밌다는건 인정하겠음.
결정적으로 블소하다가 다른게임하면 액션이 뭔가 너무 아쉬움
블소는 액션 위주의 게임.
일단 템이 무자비하게 차이나지 않는 이상 컨이 후지면 PVP에서는 인간 샌드백으로 두들겨맞는다는점이 참 좋았음.
그런 전투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파티플레이.
핏빛 상어항이나 포화란에서는 각 클래스마다 이해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잘풀려나가고 역할분담이 칼같이 돌아가니 대단한 재미를 느꼈음.
또한 각 영웅급 던젼에서 초보시절때 헤딩으로 시작해서 죽기도 하고, 실수도 하고 하다가 조금씩 컨트롤이 늘어가면서
완숙이 되고, 또 다른 초보유저들에 비해서 1인3역까지 가능한 신컨을 가끔 보이면서 남에 비해서 조금더 숙련이라는 기쁨에 소소한 즐거움도 느꼈음.
컨트롤 실력이 안되면 못깨는 던젼도 있고 그때문에 욕먹을까 파티플레이가 무서워서 일부 린저씨들은 돈내고 버스를 타는 상황까지 벌어지지만..
이러니저러니해도 온라인게임중 전투 퀄은 최고라는건 나도 공감함... 다른게임하다가 다시 그 손맛때문에 블소를 잡게될 정도니까...
그리고 성인용게임이라서 찌질이들 그렇게 많지 않다는게 좋긴함....그래도 있긴 하지만서두...
하지만.............ㅡㅡ;;
그게 끝임.
더도 말고 덜도말고 거기서 끝;;
전투가 좋으면 뭐함. 맨날 PVP만 하면서 시간 때우란것도 아닐테고...
블소는 핵심 허우대는 쓸만한데 주변히 풍성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오히려 앙상할 정도라고 해도 될거같네여...
대규모 업데이트를 빨리 해달라는게 아닙니다. 어차피 대규모 업데이트로 백청산맥같은 신대륙이 나왔다고 한들,
그 컨텐츠 소모속도는 매번 엄청나게 빠릅니다.
대부분 유저들이 토로하는 문제점도 이것입니다. 주 컨텐츠 소모하면 우리는 뭐해? 그냥 한달동안 돈 결제하고 그냥 다음 업데이트나
기다리고 있으란 말인가요? 매일 PVP나 무신의탑가서 정하도나 때려잡으면서?
백청 나와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지 않는다는법이 있을까요?
요즘보면 유저들의 컨텐츠 소모 속도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 다양한 너프 패치들을 하고, 그러면서도 시크릿 의상 이벤트와 같이
유저들을 위로하려는 (까놓고말하면 유저들 게임에 계속 묶어두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채직꽈 당근이라 할 수도 있겠네요.
결정적으로 황급하게 급조해서 하는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걸까요?
그걸 커버하려고 7 Wave 업뎃을 진행하는거겠지만 그걸로 끝이라면 게임 자체의 퀄리티에 비해서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저의 생각은 계속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