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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악플들을 보고 떠올렸다."장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인정받을 수 있나?"
게시물ID : tvent_18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전한인간
추천 : 13
조회수 : 1250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6/05/09 06:30:33
오유를 제외한 각 인터넷에선

점차 음악대장이 계속 나오니 질린다는 댓글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껏 무수한 프로그램에서 한 게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연출은
재미를 떨어트린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번 음악대장에 관한 댓글들을 보면서 난 여전히

"우리나라는 장인을 너무 재미적인 관점으로만 보고 있다" 

고 생각했다. 물론 예능프로그램이니 너무 확대해석이지 않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복면가왕은 예능이긴 하지만 그 모토가 "음악성"과 관련되어 있다
만약 누군가의 말대로 재미가 떨어져 음악대장을 떨어트린다고 한다면

"복면가왕 우승" 이라는 타이틀의 가치가 지나치가 낮아져버린다
장인이라고 하는 것은 그 분야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가를 말하며
음악대장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음악분야의 전문가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장인으로 만들었다
헌데 지금은 그를 장인에서 내쫓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니,

"너 잘하는 것 아니까 그만해라."
"다른 사람에게도 기회를 줘라."

라는 것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이런 얘기들 때문에 우리나라는 장인들이 설 자리를 잃고, 일에 대한 지속적인 종사에도 불구하고 인정을 받기 힘들다

반면,  일본은 어떠한가??
예능에 있어서 일본은 "한 분야에 있어 스페셜 리스트가 최고다" 라고 한다
신입에게도 기회를 주지만 캐릭터가 명확하지 않으면 방송계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
우리나라처럼 아이돌들이 방송을 점유하지 않는다. 
일본은 현재 아이돌들이 많이 밀려나고, 게닌(전문가)들이 방송을 꿰차고 있다

가키노츠카이야아라헨데의 두 사람이 많은 방송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수 유명 게닌들이 방송mc를 도맡고 있다.
누군가는 신입에게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신입들에게 웃음을 지속적으로 어떻게 찾겠느냐고 반문할 사람들이 일본이다
신입들에게 기회를 줘서 성공한 방송은 드물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신입들만 연달아 게스트로 보냈던 방송도 mc 자체는 유명인사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snl, etc)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음악대장을 끌어내고 슬슬 새로운 사람을 넣어라 라는 말은 난 반대한다
도전 1000곡도 우승자를 연이어 뽑아 왕중왕전을 했지만 그건 단기적인 시점에 불과했다
누군가의 말처럼 우승자라는 존재가 단기적으로 존재한다면 애초에 "우승"이라는 타이틀은 필요치도 않을 것이다
이건 "운동회" 같은 것이 아니다. 음악성만을 보고 뽑자는 프로그램이다

취지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라도 난 음악대장은 계속 존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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