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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밤에 있었던일
게시물ID : humorstory_185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경a
추천 : 4
조회수 : 9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5/04 10:24:18
그저께 던가 술을 한병 반정도 먹고 알딸딸 한 상태로 오락실에 들렀다
마침 주머니에 동전도 쫌 있었고 소울칼리버라는 게임을 좋아해서 그게임을 하러갔다
한창하고 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커플이 나에게 도전을 해왔다

나는 고향에서 소울칼리버는 지존급이 었기때문에 꽤나 자신있었다
커플남이 케릭터를 고르고 나는 그 커플남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제일 자신있는 케릭터를 골랐다
그런데 왠걸 한마디로 커플남은 완전 초보 수준이었고 
술김에 이리저리 요리하면서 손쉽게 이겨버렸다

여기서 끝났으면 됬는데 커플녀가 커플남을 닥달 하기 시작했다
'꼭 이기라고' 
그렇게 커플남은 계속 해서 도전해왔고 
커플의 애정행각을 보며 분노의 플레이를 감행했다
내 승수가 15승에 가까워 올때쯤
커플남과 커플녀는 게임을 포기 한체 나를 스쳐 지나갔다

아 퀴발.. 술만 마시지 않았다면 한두판 하다가 그냥 일어났을텐데
친구는 이이야기를 듣고 게임에서 이긴놈은 너지만 인생에 승리한놈은 그 커플남이라고 얘기했다

그날 나도 울고, 이얘기를 들은 내친구도 울고, 내가 고른 여자케릭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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