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세슘 오염 소고기가 파문을 빚으면서 중국이 일본산 식품의 수입 재개 방침을 유보했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원자바오 총리가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와의 회담에서 식품 수입 규제 완화를 약속했고 6월에는 수입규제를 담당하고 있는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이 규제완화 기준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달 일본에서 고농도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먹은 고깃소(육우)가 전국에 걸쳐 대량으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큰 파문을 빚자 중국은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완화 방침을 유보했다. 중국은 일본에서 세슘에 오염된 소고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농림수산성에 의하면 일본의 작년 농수산물 수출액은 4천921억엔(약 6조6천억원)이며, 중국에 555억엔(약 7천400억원) 어치를 수출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5197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