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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18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싱하형만세
추천 : 232
조회수 : 11106회
댓글수 : 2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09/21 22:42:25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20 16:50:21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죠
(가명 A라고 합시다)
그리고 제 좋아하는 여자의 친구가
저랑도 친해서 이렇게 3명이서
거의 매일 놀러다녔답니다.
(이 친구는 B로 합니다)
그래서 어느 날 날을잡아서
B한테 난 사실 A가 좋아..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물어봐서 조언을 구한뒤 A에게
용기를 내어 고백을 했습니다.
네...예상대로 차였습니다.
근데 찬 이유가 기가막혀요...
A - '야! 이 병신아 B가 널 그렇게 좋아하는데
넌 나한테 어떻게 고백할수 있는거야??'
망치로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였습니다.
하아...그래..사실 A는 얼굴이 이뻐 반한거지만
정말...지내면 지낼수록 B에게 끌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B가 날 좋아했구나...
그래서 난 A에게
'미안해..오늘 있던일은 없던일이야..'
라고 한뒤 B에게 달려갔습니다.
10분동안 졸라 뛰어서 B의 집앞으로 가서
불러내서
큰 소리로
'미안하다! 니 마음도 몰라줘서! 내가 정말 못났다!
나도 내마음을 몰랐어..사실 난 널 좋아했나봐...'
라고 말하는데 B가 저한테 달려들어와
목을 끌어안으며 안기는겁니다...
근데 저는 그대로 넘어가버렸고
뒤로 쓰러지면서 거기있던 돌부리에 머리를 찧어서...
그대로 죽어버렸습니다...
참 엿같은꿈도 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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