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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돌이에게
게시물ID : lovestory_18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꿀순이
추천 : 2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9/20 01:47:09
미안해.....
너무 늦엇다.그치.?

우린 되돌릴수 없을만큼 멀리온거야
아니..내가 멀리간거지..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왓어..미안해

꿀순이가 죽어버렷어..꿀돌이 사랑하던 꿀순이가 죽었어

그래서 ..그래서 미안해

미안하단 말 ..듣기 싫다했는데..도대체 내맘을 표현할 단어가..없다

제일 가까운 단어가 미안해인데..미안해..미안해서 미안하고..

이제 와서 이런말 한다고..

우리 정말 이쁘게 사랑했는데..정말 사랑했는데

꿀돌아....행복하게 잘살아줬으면 좋겟다...

나같은거 잊고 잘살아줬으면 좋겟다..

나 어리고 생각없고 내멋대로인 나쁜여자인거 알잖아..

행복해,..미안해...

사랑하는동안........
당신을 사랑하는동안 단 1초도 사랑하지 않은적은 없었습니다

단 1초도 거짓이였던적은 없었습니다..

꿀순이는....추억을 가지고 죽어버렸습니다..

정말 이쁘게 사랑했던 추억만 가지고..꿀순이는 죽어버렸습니다..

미안합니다..미안합니다..

이렇게 웃으며 사는내가 역겹습니다..
내일이면 또 행복하게 지낼 내가 참 잔인합니다

난 나쁜사람이죠...
당신은 참 바보같은 사람이죠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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