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군요!

어제 외식을 한 바람에 재료가 남았다며.... 오늘은 음식을 하나 더 했네요

하지만.... 이름조차 듣지 못했는데 아드님과 함께 주무십니다.

쨋든. 

돼지고기와 양파 - 재료는 돼지고기와 양파. 그리고 양념뿐인데요. 일부러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양파가 푹 익지 않아서 씹는맛이 있고. 양파맛도 강합니다. 그리고 일본 특유의 간장, 설탕맛! 고기는 맛있습니다. 아무리 저질육이라지만. 맛있어요 ㅜ

쑥갓나물 - 나물이라곤 했지만 일본식입니다. 철저히 달콤합니다. 고소하지 않아요. 연한 설탕물에 절인 맛이 나네요... 간장은 조금 넣었으려나??

 이상하게 쑥갓의 향취도 별로 없군요. 

조개 양배추 조림 - 팽이버섯 조개(그... 껍데기 까서 파는 조개 있죠? 노랭이들) 양배추 대파 

                   분명 설탕 간장 미림 콤보로 물 약간 해서 졸인겁니다.   조개가 들어가면 다시다 같은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감칠맛이 나네요 

  달고 감칠맛이 나는 반찬???

당면 샐러드 - 당면 당근 햄 오이 당근 설탕 간장 식초 참기름 ??

               마눌님이 이건 시원하지 않아서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전 따듯해도 맛있었습니다만.... 이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먹었을 때엔 "아 이런게 일본식 찬 음식이구나"라고 느낄만 했습니다. 당면이 차게 먹어도 맛있네요 ㅎㅎ;; 잡채가 뿔면 맛이 없는데. 참기름으로 코팅해서 그런지 당면이 살아있어요. 달고 시고 고소합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오묘한 맛이에요

오늘 정말 손이 많이 가는 메뉴들이네요... 저라면 정말 귀찮았을것 같아요..... 마눌님 감사합니다 ㅋ 마이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