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작성자님께서는 외부펌금지를 하셨던 글인데 오유 내부적으로 다른분들과 공유하면 좋을것같아 글 올립니다 문제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98년 면허 입니다.
지금까지 무사고, 무위반, 무벌점 입니다.
운전 답답하게 안하고 연 주행거리는 2만이 넘습니다.
전국 방방곳곳 안가본 곳이 없어요
제가 운전을 처음 배울때 가르쳐 주신 분이 알려주신 몇가지 팁과 제가 느낀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1. 먼저 멈추고 늦게 출발합니다. - 너무도 유명해서 다른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이거만 지켜도 교차로 사고는 없습니다.
2. 자가용을 운행하는 목적은 빨리가는게 아니라, 안전하게 가는 것 입니다. 내목숨을 남의 손에 맡길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잘하는 운전은 동승석에 탄 사람이 졸음이 끄덕끄덕 오게 하는 운전 입니다.
3. 신호는 두번이상 확인 합니다.
우리나라 신호등은 머리 위에 있어서 이게 잘 보일 듯 하지만, 대충 보기도 쉽습니다.
오히려 유럽처럼 신호등이 도로옆 표지판 높이에 있다면 보다 주의를 기울이고 천천히 주행하면서 신호를 확인 할 것입니다.
대충 보고 지나갔다가 한번 실수면 11대 중과실 입니다.
4. 커브는 못돌면 무조건 대형사고 입니다.
그러므로 초행길은 예측하지 마시고 무조건 현재 속도에서 안전히 돌아 나갈 수 있는 속도로 주행해야 합니다.
5. 사람을 치는 사고는 단지 10미터를 먼저 멈추지 못해서 발생 합니다.
그것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속도를 10km/h 늦추는 것입니다.
6. 인도나 횡단보도에 서있거나 걷는 사람의 팔이나 가슴이 도로쪽을 향하고 있다면 곧 들어옵니다.
길을 건널지 말지를 알수 있는 가장 쉬은 방법 입니다. 가슴이 먼저 돌기 때문에 상체만 확인해도 반은 걸러 냅니다.
7. 운전은 자존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핸들과 발을 이용해서 합니다.
입으로 운전하고 머리가 뜨끈뜨끈 해 지면 잠시 쉬었다 가세요. 남보다 다혈질인 것이 자랑일 나이는 곧 지나 갑니다.
8. 남을 응징할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상대방의 운전스타일이나 방법에 따라 나의 운전 스타일과 방법이 바뀔 이유가 없습니다. 피하세요. 그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9. 멈출때는 뒷차가 나의 차를 충돌하더라도 나는 앞차를 충돌하지 않을 만큼의 거리륻 두세요
그러면 내가 가해자가 되는 일이 없습니다. 일단 뒷차가 정지 한 것을 확인한 다음 다시 차간거리를 좁히면 눈총 받을일도 없습니다.
10. 헤드라이트의 조사 범위가 짧다고 느껴지면 두가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전면 선팅이 너무 진하거나, 밤에 너무 빨리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11. 아이들은 정말 긴장 하세요
나의 과실이 없어서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충격은 평생 갑니다.
아이를 다치게 하면 그 부모까지 세명을 다치게 한 것과 같습니다.
12. 주차는 주차장에 하세요. 차값이 3천인데 주차비 2천원 아끼지 마세요
과실 10% 때문에 집 파는 일도 생깁니다.
13. 우리가 무시하는 대형차와 건설기계들은 사고시 내가 모는 차의 최소 10배에서 20배의 가치와 견적이 나옵니다.
크레인추돌후 화재발생해 재산피해 8억 나왔는데, 대물 2억이면 집날아 가는 겁니다.
어지간하면 피하세요. 그 큰 차량이 내차를 피하는 것 보다 내가 피해 가는 것이 나에게도, 그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사고 없이 오래 오래 즐기며 삽시다~~~
03년식....14년된 완전무사고 차량이네요
23만 타고 있는 저의 6번째 차 입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