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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대만대만
게시물ID : cook_185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urDokdo
추천 : 11
조회수 : 140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8/09 15:13:24
대만 솔플 하고 왔어요~ 머리털나고 첫 솔플!!
대만에 아는 친구가 있어서 검색해서 나오는 관광객많은 식당이나 메뉴 말고 현지인들에게 맛집으로 특별히 소개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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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수 있는 대만 대표 아침식사. 우리말로하면 전병 비스무리한데 속재료에 따라 이름도 다양함. 20~60달러(700원~2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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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냥 소세지네... 하고 지나가려는데 꼭한번 먹어보라고 해서 먹었는데 무척 맛있음. 훈제고기+불맛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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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캐리어 질질끌고 뭐먹을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인 유학생(다른동생)이 추천한 오리요리(위는 쌀국수)인데.... 굉장히 느끼..... 
별도로 후추?고추?가루같은 파우더를 솔솔 뿌려 육쌈냉면 먹듯 쌀국수에 먹으면 느끼함이 덜함. 첫날이라 "아 이게 대만맛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이 음식이 느끼한거였음... 하지만 가게안은 대만인들로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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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스토리가 웃긴데... ㅋ. 대만 최남단 컨딩이란곳으로 가는도중 택시에서 만난 대만인이랑 친구먹음 ㅋㅋ 그친구가 과도한 친절을 베풀며 
시키지도 않은 컨딩 투어를 시켜줌ㅋㅋ 그러다 석양을 꼭 봐야한다며 데려간곳.... 깍아지른듯한 해안도로옆 산중턱에 위치한 허름한 나무로 지어진 
야외 까페... 그친구가 까페사장한테 한국인 친구라고 소개하니 그 까페사장님의 서비스 공세가 시작됨.... 난생처음보는 과일들이 나올때마다 
오우 뫄이쪙 호들갑 호들갑 떠니 사장님 더 신나서 "너 이거 먹어봣니?"라며(물론 중국어는 못알아듣지만 이런느낌) 계속 서비스를 주심..
그중에 가장 맛있었던 과일. 혹시 이름 아시는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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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딩에서 맺은 한,미,대만 팟이 먹은 해산물 요리... 해삼볶음, 해초무침,뒤에껀 모르겟고, 중앙엔 랍스타님!!! 여기서도 대만인들의 과도한 친절로
좌측위에 어묵류튀김, 맨위에 해산물볶음밥, 망고쥬스를 서비스로 얻어먹음... 요리들은 대부분 중화요리 향이 강함. 재료가 재료인지라 가격도
저렴하진 않지만 한국에서 저렇게 먹으려면 드는 돈을 생각하면 굉장히 싸게 먹은거라 생각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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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딩에서만인지 대만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명하고 대중적인 대만식 콩빙수.... 꿀이 들어가 맛은 괜츈함. 다만 개인적으론 팥빙수가 나은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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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요게 압권인데... 아마 드셔보신분 많지 않을듯!! 바로 칼새둥지 스프? 차?라고 해야하나... 속칭 제비집으로 알려져있는데 찾아보니 칼새의 둥지라고함... 칼새둥지하고 오미자를 우려내어 시원하게 먹음... 사실 이건 사먹은건 아니고.... 친구 어머님이 내어주심... 맛있는 음식 먹고 와 맛있다! 라는
느낌은 아니고, 은은하게 달착지근하면서 부들부들부드러운 둥지가 입안에서 사르르 흐터짐~ 

1500ml들이 냄비정도 되는 크기의 통에 들어있는 칼새둥지가 한화로 300만원정도 한다고함... 둥지의 특성상 꽉꽉 눌러담긴게 아니라 얼키설키
들어있는걸로봐선 중량은 3~400그람밖에 안되어보임. 대충 머릿속으로 계산을 해보니 저 한잔의 가격은 못해도 3~4만원은 할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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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한 냄새로 악명높은 취두부... 먹어보기 전에도 어느 시장 어느동네를 가도 이 냄새땜에 사방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는듯한 착각을 느꼈지만
막상 먹어보니 냄새는 기억도 안남. 다시 먹어보고싶은 음식중 하나. 

친구 동내에 있는 가게중 하나였는데 주변에 각종 야식집이 여럿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집이 가장 사람이 붐빔.대략 10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었는데.
물어보니 그주변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었다고함. 그리고 취두부에도 삭힌 홍어처럼 레벨이 있는데 그나마 준수하고 소스가 맛있어서 대만의
젊은 친구들도 많이 찾는 집이라니 괜찬은 입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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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망고빙수를 왜 올렸냐~~~~ 하시겠지만!!!
솔직히 첫날 흔히 알려져있는 3대 망고빙수 집을 갔었는데... 그냥 그랬음. 한국에서 먹는거랑 별반 다르지도 않고 가격도 한국가격이랑 차이안남
유명관광지에 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비싸다고 볼수있음.

벗뜨. 위 사진의 망고빙수집은 유명야시장안에서도 골목에 숨어있는 집이라 아는사람도 별로없고 블로그같은데서 소개하기도 힘들 위치여서
덜알려진 곳이라고함. 야시장골목에는 외국인들도 많고 한국인들도 많았는데 이 가게안에는 대만사람들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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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타워 근처에있는 훠궈집. 그동네가 굉장히 잘사는 동네여서 그런지 매장안의 손님들이 대부분 품위가 있어보였음. 서비스도 고오급 레스토랑처럼
고급짐. 근데 종업원이 내 바지에 물 엎지름 ㅋㅋㅋㅋ 중국말을 못해서 걍 잇츠오케 했는데 서비스로 뭐 더줌


일주일여행동안 비행기값+선물비용 다 포함해서 60이 안되게 들어서 더 깜놀... 제주도보다 저려미.... 선선해지면 또 가보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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