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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민게시판에 글을 올릴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_-
게시물ID : gomin_1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nknownBrood
추천 : 7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3/20 20:41:45
대략 사정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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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시간 전에 PC방에서 열라 놀고 친구랑 집으로 오던 길이었습니다.
오던 길에 개 한마리가 버려져 있더군요.
불쌍하게 보고 있었는데 이 녀석이 친구가 들고있던 과자를 느꼈는지 계속 쫓아옵니다.
처음엔 재밌다며 과자를 계속 주었더니 계속 따라다니더군요.
그러더니 친구가
"좀 불쌍한 거 같다. 우리집에서 좀 씻기고 우유좀 주고 돌려보내자."
이러더군요.(차라리 계획대로 잘 됬으면 좋은데)
여차저차해서 씻기고 우유까지 준 후 내보내려 하는데
.. 이 녀석이 자꾸 쫓아옵니다.
아무리 뛰어도(물론 안 되겠지만), 별의 별 방법(냉혹한 방법을 제외한 모두)을 모두 써 보아도 안되더군요.
저는 대략 집안사정이 좋지 않은데다 아빠가 반대하셔서 안되구요.
친구는 친구랑 매형은 찬성인데 나머지 모두가 반대해서 안되더군요.
결국 남의 집 대문 앞에 가둬놨습니다.(대략 저희 집에서 10M 쯤?)(조금 미련이 있었지만)
그리고 집에 가서 쉬고 있었는데.
.. 이 녀석이 갑자기 열라 왈왈대고 울기 시작합니다.
지금 제가 글을 쓰고있는 이 순간도 계속 울고 있습니다.
제가 워낙 마음이 약해서(너무 이성적이라는 -_-;;) 지금 한 번 우는 소리 들릴 때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이런.. 고양이소리까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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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여기까지입니다.
지금 급하구요.(어쩌면 고양이들한테 맞고있을지도..?)
정말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가슴이 아픕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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