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때는 방이 3개인 시골집이었는데 마당도 있고 넓은 집이었죠 ㅎ;; 좋은집은 아닌 그냥 옛날 시골 기와집.
하나는 안방, 하나는 거실, 하나는 할머니방(할아버지도 ㅎ;) 거실 겸 주방 구석에는 피아노가 있었구요.
제가 어느날 꿈을 꾸었습니다. 주위가 뜨거워서 일어나보니 막 불이나고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일어난거라서 막 가족들을 깨우고 뛰쳐나가는 도중에 구석에 있는 피아노를 어떤 검은색의 머리 막 흣날리는.. 광기 라고 하죠. 광기 비슷하게 막 건반을 치고 있는 검은색영혼같은 느낌의..? 어쨋든 여자였습니다. 피아노를 막 치고 있었습니다. 순간 기분이 오싹. 덜덜 떨리는 느낌이 순간 들었지만 불때문에 정신없이 뛰쳐나가야 하는상황. 하지만 저는 부모님과 안방에서 자고있었고 아직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오시지 않은상황이었죠. 그래서 막 뛰쳐들어가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구하고 -_-;;; (다시말하지만 초등학생때..;;) 막 나왔는데 몸 구석구석에 막 화상을 입었던 것 같습니다. 어쨋든 모든 가족을 구하고 막 뛰쳐나갔더니 어머니께서 걱정하시면서 이 화상들을 어쩌냐고..하시면서 막 따귀를 때리시더랬습니다. 얼굴에 난 화상을 때리시는 것 같았어요.. 그때 저는 볼이 아파서 "그만!! 그만!!" 을 외쳤는데요.
그때 꿈이 딱 깨면서.. 눈을 딱 떳는데 제가 아버지 품에 안겨서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얘기를 들어보니..
저는 초등학생때는 일찍자는 어린이가 착한어린이라고 해서.. 9시 30분이면 잠을 잤구요. 부모님께서는 TV를 보시다가 11시 30분정도에 잠을 자러 안방에 들어오셨답니다. 그런데 한 20분 지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