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자 ; 칠순네 아버님 병간호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어젯밤 아버님은 좀 어떠셨소?
칠 순 ; 별셌어요
효 자 ; 별세했어요 아이구 아버님 돌아가시다니
후회 막급입니다 아버~어니~이임
아이구 아이구 불쌍한 우리아버지
아버님 ; 거 밖에 아침부터 왠소란이냐?
효 자 ; 안돌아가셨어요. 칠순네가 별세했다기에
아버님 ; 별셌지
효 부 ; 여보 아버님 치맨가봐요
멀쩡한분이 별세헸다고하시니
에구 이를 어쩌나 큰일났네
아버님 ; 욘석들아 왠 헛다릴 그렇게 쎄게 짚냐
나 죽기바래. 어젯밤 별이 총총 떠서
칠순네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별 좀 셌지
별하나 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