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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예의는 갖춥시다.
게시물ID : animal_18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냥이Ω
추천 : 10
조회수 : 7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06 10:20:25
저 아래 코숏 냥이 분양글을 자주 올리는 사람인데요.

여러명이 메일을 보냅니다.

입양 문의 메일을 지금까지 5통 받았는데

제일 처음 입양 의사 밝히신 사람은

입양 당일까지 모래, 사료, 이동장 준비도 안 해놓고 

제가 미루니까 다음 날 입양을 취소해버렸지요. 

말도 안 되는 할머니 드립 날리면서 말이지요. (솔직히 이거 핑계인거 다 알면서도 그냥 네네 하는거예요)

솔직히 진짜로 할머니가 같이 사시게 되었다는 결정으로 못 하는거라면

모래, 사료는 주문해놨었겠지요. 주문도 안 해놓고..

입양 당일날 손에 들고 가면 안 되요? 이딴 소리하고 있고..


다른 메일을 준 사람은

모래 사료, 이동장, 화장실 정도만 준비하시고..앞으로 받아야 할 예방접종 뭐 이런거 알려준 후에 

연락달라고 해도..

찔러보기인지 '입양하고 싶어요 ㅠㅠ' 라고 간절히 원하는 메일과 달리

한 주가 지나도 답도 없네요.

그냥 '무시'가 거절 의사라고 말을 하기엔 정말 무개념이지요.

애초부터 메일을 보내질 말던가요.

누군 시간 남아돌아서 일일히 그 메일 정성스럽게 답장보내면서 메일 보내는 줄아는지...

최소한 입양 의사를 철회할거라면 답 메일은 보내던가..

노** 이 여자야.

내가 일주일 지난 후에 '입양 결심 여부를 알려주세요'라고 정중히 메일 보내도 아예 씹어버리시더구만.


이런 경우 두 세번 더 있는데, 그냥 피곤하구요.

고양이는 상품 아닙니다. 신중하지 못 한 메일 보내서 왜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겁니까..

다들 오유보고 연락 오던데..

오유에 이런 무개념이 많은건지..

네이버 카페에서 보고 연락오신 분들은 나중에 다른 고양이 분양 받는다고 입양 의사 철회 메일도 보내고

하는데..


곧 이사를 가게 될지도 몰라서 

좋은 주인을 빨리 찾아줘야겠다는 생각도 급한 사람한테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주는게 아니라 사람이 스트레스를 팍팍 주네요.

특히 20대 초반 젊은 애들이 이런 짓 하는데...

정말 사회생활하는데, 어떤 약속과 의사를 먼저 밝혀놓고 사정이 바뀌었다고 '무시'로 일관하는 사람들

....크게 후회합니다. 


진짜 화나는게 뭔지 아세요? 님들이 찔러보기로 '아깽이 넘 귀엽네요~ 꼭 분양받고 싶어요 ㅜㅜ' 이런 메일 내용 보내고,

신중하게 결정했는지... 앞으로 고양이 키우시면 이런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이런 방법을 씁니다. 돈이 좀 들기도 하구요. ..뭐 어쩌구 저쩌구... 해놓고 '이런 점을 신중히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신 후에 한 번더 메일이나 문자를 주세요.' 하고 휴대전화번호를 남겨놓으면 한 주 내내 생깝니다.

입양이 장기화될 것 같으면 아깽이 사료를 사서 얼마간 급식을 시키겠는데

이런 분들이 한 주 정도 딜레이 시켜버리면 저도 애 급식 문제를 제대로 결정하지 못 해요.

마치 당장이라도 입양해갈것처럼 해놓고 말이지요.

키튼 사료 조금이라도 사올까하다가도 입양 메일 받아서 미루고...파토나고..

다시 사료 살까하다가도 입양 메일 또 오고 생까고..

뭡니까..신중치 못 한 메일 덕택에...



다른 오유 분들께는 죄송. 하도 짜증이 나서요.

오유 보고 연락온 무개념 5명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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