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어느 정도 다른 캐릭터를 키우면서 재료 아이템과 골드를 어느 정도 쌓고, 악사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연구글입니다.
사실 디아 자체를 처음 입문하는 분은 필수적인 전설템조차 구비하기가 쉽지가 않죠.
현재 시즌 4가 시작되면서 시즌 3 전용템이었던 '망자의 유산'이 스탠에도 풀린 상태입니다.
그리고 양의 만곡궁이 현 시즌 전용템이 아니라, 스탠에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두 아이템은 부정다발의 코어템이라 불리지만, 절제까지 갖춘 부정 6셋을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특히 딴 캐릭만 파다가 악사를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부담이 상대적으로 꽤 있을겁니다.
저도 악사만 파다가 바바를 시작하고 황불쌍수 세팅을 갖추는데 굉장히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이 두 아이템의 시너지를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을 가지고 세트템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해 보았습니다.
바로 악사의 세트템 중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습격셋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일단 필수적인 장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기 : 양의 만곡궁
화살통 2개 : 포격수의 배낭, 망자의 유산(둘중 하나는 카나이용)
방어구 : 잉걸불(카나이용)
세트 아이템 : 습격자 6셋
차차 갖춰도 되는 아이템 - 사냥꾼의 분노, 명료의 손목싸개(또는 사신의 손목싸개)
모두 아시다시피, 양의 만곡궁은 최대 옵션 기준으로 자감50, 다발공속 50의 미친 성능을 자랑합니다.
망자의 유산 특수 옵션과 강력한 시너지를 갖습니다.
때문에, 원하는 옵션의 부정 6셋을 갖추기 전까지, 습격셋을 활용해서 캐릭터의 딜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세팅을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습격 6셋을 갖춘 상태에서, 무기로 양의 만곡궁을 장비하고, 포격수의 배낭과 망자의 유산 둘 중 하나를 장비합니다.
나머지 화살통 하나는 잉걸불과 함께 카나이에 갈아넣습니다.
이렇게 되면, 맞춤개조+포격수로 최대 5개의 쇠뇌를 소환하는 동시에, 망자의 유산의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잉걸불의 화염기술 자감 30%와 양만곡의 자감 50의 시너지로 확산탄 - 화력 강화에 버금가는 딜량을 노릴 수 있습니다.
한발 한발의 딜량은 확산탄보다 약하지만, 점감효과를 고려해도 약 80%보다 좀 쳐지는 자원감소율로 인해, 같은 수치의 자원을 소모하더라도
더 많은 타격을, 더 빠르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미처 연구하지 못한 점이 있는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잉걸불의 화염기술 자감효과는 시스템에 표기가 되는지, 그리고 전설 아이템의 주황색 고유옵션으로 인한 자감은 점감 패널티에
적용되는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여기에서는 일단 모두 점감패널티를 받는다고 가정하고, 곱연산으로 계산합니다.)
그렇게 소모하는 증오를 빠르게 수급하기 위해, 사냥꾼의 분노 허리띠 또는 사신의 손목싸개가 필요합니다.
다발사격 - 무기고 룬의 증오 소모량은 20입니다. 여기에 자원 감소 효과를 고려하면
정복자 0.9 X 양만곡 0.5 X 잉걸불 0.7 = 0.315%, 실제 자원 소모량의 31.5%만을 소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0 X 0.315 = 6.3이죠. 회피사격 기준 약 1발 분량의 증오만을 소모합니다.
그렇다면 미친듯이 다발 사격을 난사하더라도, 중간중간에 회피사격을 넣어 소모한 분량의 증오를 수급해주면
문제없이 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빠른 속도로 평타를 넣어 자원수급을 하기 위해서 사냥꾼의 분노 허리띠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손목 방어구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일단 템을 많이 갖추지 못했을 경우에는 제작템인 사신 손목이 좋습니다.
하지만, 평타를 적절히 섞어 증오를 수급하며 다발사격을 사용하면 실질적으로 자원의 감소량은 생각보다 많이 적을 것이기 때문에,
데미지 감소 35%버프로 한대 맞고 죽을상황에 안죽고 싶다면 명료의 손목싸개도 한 방편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집자셋 반지를 착용하고, 황도궁의 흑요석 반지를 카나이에 마부하면 더 큰 딜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 아이템까지 모은 시점에서는 이미 부정 6셋을 원하는 옵션까지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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