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가라 제발 가라 나는 이제 지쳤다 다함께 항상 같이 지내자는 약속은 어쩌고 어릴적 라디오에서 말해주는 사연을 들으며 난 절대 도박 안할거야 그거 하면 같이 못사니까라며 말하던 너는 어디가고 마지막이라며 이번 한번이 마지막이라며 이게 잘되면 같이 잘 살수 있다는 말만 하는 너만 남았느냐 나는 다시 바보같이 네 말을 믿고 사랑하니까 다 줘야지 아들이니까 다 들어줘야지 하며 자기 자신을 희생해가며 내 차마저 팔아 마련한 돈을 가지고 카지노에 간 너에게는 내 속이 타는 소리가 안 들리느냐 파르르 떨며 눈물을 흘리기만 하면 모든게 해결 될거라 생각하느냐 도박에 빠진 너는 이제 가고 어릴적 순수했던 너로 돌아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