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3개월 넘은 초딩냥이 집사에요
저희 냥이 형제들중에 한명 더 데려와서 둘째를 들이기로 했어요
근데 형제냥들이 여럿이고... 이아이 엄마냥도 아직까지 집을 못찾고 임보중이라, 누구를 선택하야 할지 망설여져요.

일단 지금 저희집에 있는 첫째는
3개월 여아에요
성격은, 독립적이고... 둔하다고 할까? 예민함하고는 거리가 좀 있는 아이에요..ㅋㅋ 특히 사람을 잘 따라서 첨보는 사람에게도 막 애교떨고 장난치고 그래요. 동물병원 가서도 선생님한테 하악질한번 안하고 발톱도 안세우고요. (발톱은 집사에게만 한정해서 세웁니다. 배은망덕의 아이콘)

화장실이나 환경, 음식 바뀌는것에 거부감이 아주 적고 빨리 적응해요. 스트레스를 아주 안 받는건 아니겠지만 가시적으로 변화로인해 스트레스 받는 기미는 안보이구요..(설사한다던가 식욕감퇴등)

   근데 큰 고양이나 개가 곁에 오니 경계하더라구요ㅠㅠ 
막 싸움걸고 달려드는건 아닌데 곁에 안가려고 하고...
숨지는 않는데 경계는 좀 해요
7주차 될때 형제, 엄마랑 떨어져서 그런건지.. 
  
또 막 뛰어다니고 높은데 오르고 물면서 노는걸 정말 좋아하고 체력이ㅠㅠ 국대급이라 한번 놀이를 시작하면 2시간 넘게 흥분모드이구요

 독립적이라는건 집사에 대한 집착이나 의존도가 별로없어요ㅜ
저희는 그냥 머랄까 누르면 밥과 물이 나오는 버튼같은 존재..
없으면 불편한 존재.. ㅠㅠ없다고 막 찾고 그런거 없어요. 신경도안씀.
 첨 데려온 날도 엄마 찾고 그런거 없었구요..;; 걍 밥 잘먹고 잘 자더라구요.
 
  이런 아이인데, 둘째를 어떤 성격의 애를 데려와야 첫째와 둘이 트러블 없이 잘 지낼지 모르겠어요

남자애 vs. 여자애 중 누구를 데려올지,
또래 아깽이 vs성묘(저희애 낳아준 엄마냥이) 중에는 누가 더 좋을지

고민이돼요ㅠㅠ
그리고 성격은 저희애처럼 좀 왈가닥이고 활달한애가 같이 놀면서 친해지기 좋을지, 아님 좀 얌전한 아이가 좋을지도 모르겠구요ㅜ

 다묘가정이신 분들 경험담을 듣고 싶어요 :) 




  아 그리고 저희애가 형제들하고 7주차에 떨어져서
이제 13주차인데 그동안 형제들을 다 잊어버렸을까요? 
고양이는 기억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몰라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