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저희집앞에 드라마 촬영팀이 왔었어요.
인터넷으로만 듣던 그런 분위기와는 다르게 스탭들도 완전 친절하고
굽신굽신 하셧는데 아직 시작을 안한 드라마더라구요
윤상현, 최지우씨 뵜는데 최지우씨는 정말 키가 크셧습니다.
드라마촬영같은거 첨보고 하니까 신기해서 다른분들도 다 사진 찍으시길래
저도 휴대폰좀 꺼내서 사진좀 찍을라고 하니까
왠 젊은놈이 나타나서 카메라 손으로 가리면서 찍지 마세요 이러는겁니다 ㅡ,.ㅡ...
딴사람들 다 찍는데 저한테만 와서 그래서 왜 찍으면 안되냐니까 
모르는사람이 자기 찍으면 기분 좋냐고 막 빈정거리면서 말을 합니다;
할말이 없어서 그냥 있다가 딴분들 계속 찍길래  저도 한장 더 찍으려고 하니까 
다시 나타나서 찍으면 안된다고요 
라고 하길래 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더니 
다시 지들쪽으로 가서 저 가리키면서 웃으면서 지들끼리 키득대더라구요 ㅡㅡ
솔찍히 드라마 찍으러 올때마다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장 벤이랑 트럭으로 틀어막아놓고 
주민들은 댈대 없어서 도로에다 주차하는 판에 
맨날 시끄럽고 저녁에만 와서 그러고 
바로 갈수 있는길을 둥글게 돌아가게 길도 막아놓고 ㅡㅡ
날씨도 덥고 솔찍히 찍지 말래서 찍은건 제 잘못이긴 해서 그냥 집으로 들어왔는데

저희집을 향해서 
태양권 시전중.

이걸 이렇게 12시 넘게까지 켜놧네요 ㅡㅡ
집에 불 다꺼놨는데 낮처럼 환하고 잠도 안오고 아오 ㅡ,.ㅡ..
사전에 양해를 구한것도 아니고;; 이건 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