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하는 애기네 집 고양이인데요...
처음에 제가 왔을 땐 몇 주 동안은 왔냐옹 가라옹 하면서 거실에서만 얼굴을 보여주더니
요즘은 제가 오면 왔냐옹 하면서 수업하는 애기 방에 들어와서 괜히 선풍기에 누워있고 침대에 누워서 절 보고 있거든요
제가 만져주면 처음엔 하지 마라옹 하면서 도망가더니
요즘은 제가 만지면 손 닿자마자 모터 소리를 그릉그릉그릉 내고 얼굴 부비고 꼬리 살랑살랑 흔들거든요
과외하는 애기도 저 고냉이는 원래 어머니만 따르는데 신기하다고 하네요
어제는 사진과 같은 포즈로 절 유혹했어요!!!!!
절 좋아하는 거 맞겠죠?!
고냉이가 고백하면 받아줘야 할까요?!?!?!?
출처 |
요즘은 집에서 고냉이 사진만 보고 있는, 그렇지만 고양이 알레르기인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작성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