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교통 통제 문제 때문에 경찰이 있다고 보기엔 최소 12배 이상의 경찰이-해당 지역은 보통 교통 통제 시에는 소수의 경찰들만 배치되는 지역- 오늘 대학로와 동대문을 연결하는 사차선 도로를 순찰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그 경찰병력의 절반 정도는 사복 경찰입니다-이 지역에선 교통 통제 때는 사복경찰을 투입하지 않음. 평소에는 시위가 나도 경찰들이 오지 않는 지점이 이 사차선 도로고, 대학로 쪽에서 시위가 있을 땐 경찰들이 앉아서 쉬기도 하는 휴식처입니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요? 대체 왜 경찰들이 교통 경찰처럼 위장하고 사복조를 대동하고 나타난 건가요? 서울 다른 지역은 사정이 어떤가요? 단순한 제 기후인가요? 혹시 무슨일이 벌어지는 건가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오늘 제가 확인한 사복경찰 및 경찰 통제지역입니다. 은행에 업무차 다녀오다가 발견했네요. 경찰은 오늘 7-9시까지 이 주변을 지키고 있었고, 제가 은행에서 돌아올 때는 병력이 증강되었더군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은 한 경찰분의 초상권 보호 요청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그 경찰분은 초상권은 보호해달라면서 무슨일이 있어서 순찰 중인지 물어보니까 대답하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