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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 대한 단상
게시물ID : readers_18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눈
추천 : 1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2/20 03:30:03
국문과 선배가 "장미의 이름에서 '시학'은 단지 장치에 불과하다"고 말했던 걸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는 그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저는 시학을 장미의 이름에서 중요하게 다뤄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조별 발표에 시학에 관한 내용을 넣으려고 했는데

선배 말을 듣고 별 생각없이 시학에 관련된 내용을 뺐어요.

그런데 이제서야 조금은 알 거 같습니다.

왜 그 선배가 그런 말을 했는지.

시학을 몰랐어요.

장미의 이름에서 아드소의 장미, 그 소녀(창녀)는.

아드소에겐 시학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소녀와 그 소녀를 구해주지 못한 선택이 중요한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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