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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구로구(을) 어느 투잡후보의 망신...
게시물ID : elect413_1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내라맑은물
추천 : 3
조회수 : 5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09 21:24:34
[퍼온글]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은 선거일로부터 90일 전까지 공직에서 물러나도록 선거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일반 공무원뿐만 아니라 정부가 50%이상 지분을 가진 공공기관의 상근임원도 선거일로부터 90일 전까지 사퇴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Daum)과 미디어오늘에 충격적인 기사가 실렸습니다.

우리 구로을에 새누리당 강요식 후보가 공공기관 임원으로 있으면서 4개월동안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4월8일자)
미디어오늘에 의하면 매월 840만원의 월급에, 법인카드, 운전기사, 차량까지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미디어오늘에 의하면 강요식 후보는 동서발전 상임감사로 재직 중인 작년 12월15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서발전 감사로 재직하면서 평일 일과시간 대부분을 선거운동으로 보냈습니다.

(올 1월24일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습니다.

2월5일에는 새누리당 예비후보 워크샵에 참석했습니다.
2월21일에는 공천면접을 받았습니다.)
 
강요식 후보는 3월16일 새누리당 공천장을 받고, 그로부터 8일 뒤인 3월24일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는 오늘까지도 강요식 후보가 동서발전 사내이사와 감사위원으로 나와 있다는 겁니다. 강요식 후보가 현직 상임감사위원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미디어오늘 기자가 강요식 후보에게 자초지종을 묻기 위해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고 합니다.

또 선거사무소에 연락을 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합니다.
 
강요식 후보 공식 홈페이지 경력란에는 동서발전 상임감사가 빠져있습니다. 전직에도 없고 현직에도 없습니다.
 
만약 강요식 후보가 당당하다면, 찔릴게 없다면 어째서 공식홈페이지의 경력란에 동서발전 상임감사직이 누락된 것인지 강후보는 대답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나타난대로 아직도 감사직을 유지하면서 월급과 법인카드, 운전기사, 차량을 제공받고 있다면 이것은 그야말로 후안무치하고 부도덕한 일입니다.

강요식 후보는 이 사태의 전말을 구로구민들 앞에 소상히 밝히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마땅합니다.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에서 억대연봉과 기관장급 대우를 받으면서 선거운동을 했다면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입니다. 도덕적 불감증에 빠진 후보를 뽑아서는 안됩니다. 박근혜 정권의 도덕적 해이와 새누리당 강요식 후보의 몰상식한 처신은 심판받아야 합니다.
 
사전투표를 통해서 그리고 오는 4월13일날 투표로 강력한 경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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