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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얘기나와서.. 고딩때 무시하던년 사이다썰
게시물ID : soda_1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롱
추천 : 13
조회수 : 7500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5/10/22 22:54:37
퇴근하고 몸에 힘이 없으므로 음슴체.

본 여징어는 07년도에 고딩 입학.

입학당시 예체능 준비하던터라

 공부를 못함.

그래도 집에서 어려서부터 조기교육을 잘시킨지라

내신은 안나오는데 모의고사는 평타침

그냥저냥 고1 잘보내고잇는데 같은반 어떤냔이
나보고 겁나 오지랖을 떰.
 
넌 그렇게 음악만해서 대학갈수잇어? 야 그거 완전 재능싸움인데 너 음악시간에 하는거보니까 그냥 그렇던데?

본인은 작곡을 준비햇고 음악시간엔 가창시험만 봄
ㅡㅡ 그래도 뮤지컬준비햇던애가 1등이고 내가2등함.

하 이년이 왜이러나 싶어서... 나는 작곡전공이다 하면서
재능없어도 노력만하면 할수잇다 라고 함.

그랫더니 이년이 ㅋㅋㅋㅋㅋㅋ 너 수학못하지 않냐고 화성학 하려면 수학도 잘해야되지 않냐 ㅇㅈㄹ...

하..  그냥 입다물고 걔랑 쌩까고 고1생활 끝남.

고2가되서 걘 이과반을 가고 우리학교엔 예체능반도 없거니와 집안사정 어려워지면서 음악을 더이상 못하게 되고 부모님도 너도 그냥저냥 공부머리가 잇으니 지금부터 공부해서 대학가라함. 그래서 결국 수능준비를 하게됨.

그래서 겨울방학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3월모의를 봄.

그나마 공부를 좀해서 그런지 성적이 꽤나옴.

성적이나오고 나서 학교에서 성적순위를 1등부터 100등까지 대자보붙임....   

근데 아까 그냔은 80몇등 나는 40몇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냔이 똥씹은 표정을ᆞ친구들하고 나 보더니 뭔가 꿍시렁거리고 자기네 반으로 감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난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 중위권가고 걘 지거국감 ㅋㅋㅋㅋㅋ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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