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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화딱지ㅜㅜ
게시물ID : animal_186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뮤즈짜응
추천 : 5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13 21:51:36
쪼꼬만 푸들이 델고 버스를 탔는데요
당연히 애견 포대기 넣어서 (지퍼 잘잠그고여ㅋ)
머리만 쏙 나오는 포대기였거든요?
버스기사가 갑자기 차를 멈추더니 
"아ㅡㅡ개를 타고 버스타면 어떡합니까? 
그리고 그런식으로 안고 타면 안되지ㅡㅡ
대가리까지 다 넣는 철장에 가둬서 타는거지ㅡㅡ
개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럼서 소리를 버럭버럭ㅡㅡ
그래서 지퍼 다시 보고 푸들이를 제 몸쪽으로 다시 잘 안았어요. 아무말안하고.

그랬는데 또 가다가
'아ㅡㅡ개 델고 타는걸 못봤네ㅡㅡ
진짜 짜증나네 아가씨ㅡㅡ"
ㅇㅣ러면서 계속 절 보고 뭐라하는거예요ㅋㅋㅋㅋ
제가 도저히 못참아서 
가방에 넣어서 잘탔는데 자꾸 그러냐고 한마디하니까
대뜸 차 세우더니 '아가씨 내려!! '
이러는 거예여!!!
더 화나서 내가 왜 내리냐고 내돈주고 탔는데!!.이러면서 막 싸웠죠ㅋㅋㅋ

뒤에 아지매들 전부 제편들어주더라구요
개를 그냥 태운것도 아니고 캐리어 넣었구만 아저씨 그만 뭐라하라고..

그아저씨 나더러 시청에 따지래여ㅋㅋㅋ
규정이 그런걸 어떡하냐고ㅋㅋㅋ
제가 개 대가리까지 숨겨서 넣는거 규정집 보여달라고 성함이랑 소속회사 다 알려달라고 하니까 버스 내리는 뒤편 차문에 붙어있담서 ㅋㅋㅋㅋ
규정집 갖고 댕기는 사람 어딨냐고ㅋㅋㅋ

버스 뒤에 가봤더니 붙어있는 증명서 얼굴이랑 다른 사람ㅋㅋㅋㅋㄱ
동영상 찍은거랑 다 시청에 민원 넣으려고요ㅋㅋㅋ
진짜 화나네요ㅋㅋㅋ
인터넷 찾아보니까 꼬리랑 애견 신체 부위 하나도 안나오게 만든 케이지에 넣어서 대중교통 이용 가능하다는 규정있더군요ㅋ
그런데 승객에게 저런식으로 소리지르면서 승질내고 다짜고짜 내리라고 하면 내려야되는건지ㅋ
애견이 난동피우고 타인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방관하는 견주라면 그럴수있으나 애견 가방에 넣어서 버스탔고 어떤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저런식의 모욕을 주는 기사도 잘한건 아닌거 같은데ㅋㅋㅋ

수원살면서 몇년째 대중교통 이용해왔지만 저런 사람 처음 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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