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사귄지는 거의 일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아직 주변 사람들이 제가 여자친구 있는지를 몰라요

동네 친구들한테는 여자친구 있다고 말은 해놓은 상태인데

타지역 와서 직장 잡고 살아가다보니까 

솔직히 이 직장에 남자밖에 없어서 다들 음담패설 좋아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누가 여자친구 있다고 하면 해봤냐, 어땠냐 등등 을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고

그래서 여자친구 있다고 말하기가 싫어요

근데 여자친구가 술만 마시면 

오빠는 내가 챙피하구나? 아님 나중에 갈아탈 준비 하는거야? 그것도 아님 양다리인가?

이렇게 따지고 들어요 진짜 짧으면 30분 보통  한시간 길어지면 두시간 ㅠㅠ 

분명히 제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너랑 사귄다는 걸 얘기하고 싶지 않다 라고 

명확하게 얘기했었는데 그 때만 알았다고 하고

술 마시면 또 다시 주정처럼 오빠는 내가 우스워? 직장사람들한테 여자친구 없다고 그러고

소개팅 받으니까 좋아?

이렇게..... 소개팅 직장 상사가 하라고는 했는데 저 안나갔어요 여자 만날 생각 없다고 하고 

아 진짜 억울합니다 저는 솔직히 처음에는 열심히 들어주고 여자친구가 속상하겠꾸나 싶었는데

요즘은 왜 맨날 이 얘기 하지? 짜증난다 

라는 생각이 더 먼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