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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게시물ID : star_14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키카카
추천 : 3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8/07 06:57:02
문제의 본질은 말투도 아니고 재미도 아닙니다.

인간이란게 원래 무엇인가를 갈망하고 실패하더라도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제각기 그 나름대로의 성취를 이루고 싶어하는 동물이고

그런 본능이 지금의 인간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도전에 공감하고 박수 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들이 5개월동안 흘린 땀과 눈물을 '억지'라고 폄하하는데 드는 수고란게 고작 손가락 놀림 몇초라는게 참 분통터지는 일이지요.

오늘 무도가 억지로 보였다면 아마도 무엇인가에 도전이라든가 노력따위를 해본적이 없는 인간일 것입니다.

세상일이 키보드질만 하면 되는줄 아니 그들의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도 못하고 재미도 없죠.



그리고 프로그램을 보는 것은 누가 강요하는게 아닙니다.

재미없으면 채널 돌리거나 티비 끄면 되는데 재미 없다는 것을 왜 끝까지 보고 있었을까요?

조정이 단편도 아니고 5회정도 한것 같은데 앞에걸 다 보고 예고편까지 봤을텐데 왜 마지막편까지 봤을까요?

이부분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네요.



웃겨서 웃는 것만이 재미라고 생각하는 것도 정말 단순한 생각인것 같네요.

저는 축구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경기를 뛰는데 웃긴 일은 안생겨도 좋은 플레이가 나오거나 좋은 경기가 되면 그것에 즐거움을 느끼고요.

전공 공부를 하다 보면 '이 미친놈이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한거지? 별 외계어같은 공식을 다만들었네.'

이렇게 욕하다가도 여러번 읽고 풀고 해서 그것을 이해하게 되고 문제의 정답을 찾게 되면 그것에도 즐거움을 느끼고요.

티비에서 나오는 흔한 다큐멘터리도 그것이 전달하는 메시지나 지식에 때로는 감동을 느끼고 때로는 흥미를 느끼는데 그 모든것이 저에게는 즐거움이고 재미고요.

일일이 다 적기도 힘들지만 살아가면서 재미를 느낄 일은 많고도 많습니다.

꼭 웃는것만이 재미라고 생각하고 사는 삶은 너무나 힘든 삶일 것 같네요.



타인의 땀과 눈물에 공감을 하지 못했다고 한들 격려해주지는 못할 망정 안좋은 소리나 하고,

이정도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사회에 적응이 힘든 사람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그런사람들을 부적응자 혹은 부적격자라 부르고요.

그런 사람에게 좋은 인간관계나 사회성이 발달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힘들고요.

과학 법칙같은 경우는 그 옳고 그름이 객관적으로 판단 될 수 있기에

증명에 의해 소수의 생각이 맞았다는 것이 될 수도 있지만

100명이 긍정이란 감정을 느꼈을 때 혼자 부정을 느꼈으면 그건 뭔가 잘못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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