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루이펑(Meng Ruipeng, 孟瑞鵬)"
2015년 2월 26일, 허난성 푸양시 시자오로우촌(西趙樓村)에서 호수 주변에서 놀던 아이들이 수심 약 2.5m의 호수에 빠지자 주변에 있던 그는 옷을 벗어 물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구조하였다. 러나 매우 추운 날씨에 극도로 힘을 쏟아 물 속에서 몸을 빼내지 못하고 가라앉았다. 그는 제대로된 구조를 받지 못하고, 사망 후 다이버들이 그의 시신을 찾아냈다.
구조된 아이 부모인 Li Xiaoli는 그가 자신의 아이들을 구하다가 죽은 것이 아니라, 그가 부주의한 행동을 해서 아이들이 물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가 다니던 대학은 진상조사를 착수하였고, 그의 여자친구의 증언을 시작으로 진실이 밝혀졌다. 그녀는 언론에서, 경찰이 빨리 호수로 와보라고 해서 갔더니 멍루이펑은 찾을 수 없었고 그의 휴대전화와 옷가지가 호수 근처에 벤치에 놓여 있었다고 하며, 만약 아이의 부모 말대로라면 휴대전화와 옷가지만 따로 놓여 있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푸양시 공안이 수사에 들어갔고, 아이 엄마를 불러 조사한 끝에 멍루이펑이 두 아이를 구하다 목숨을 잃었음을 공식 확인했다. 아이의 엄마는 구조자인 멍루이펑에게 배상해야할까 두려워 거짓말했으며, 아이들에게는 아무말 하지 않도록 지시하였다는 것이다.
사건이 있은 다음달 3일, 멍루이펑이 졸업한 초등학교에서 그의 영결식이 열려 수천 명의 시민들이 방문하여 애도를 표하였다. 멍루이펑이 구한 아이 두명과 아이 부모도 참석해 무릎을 꿇고 통곡하며 사죄하였다. 그녀는 조의금으로 1만 위안을 내놓았으나 그의 부모는 사과의 말 한마디가 필요했을 뿐이라며 사과를 받아들이고 조의금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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