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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옷도, 포즈도 모두 패션의 일부
게시물ID : fashion_1861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목시계
추천 : 11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4/07 15:55:39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는 몸도, 옷도, 포즈도 모두 패션의 일부라고 봅니다.
사람들은 루즈한 핏을 원할 수도 있고, 슬림한 핏을 원할 수도 있고. 아주 색다른 스타일을 원할 수도 있습니다.
저마다 원하는 스타일이 있고. 그 스타일을 하기 위해 몸을 가꿀수도, 찌울수도 있습니다.
또 포즈도 섹시한 포즈가 있고, 귀여운 포즈가 있고, 발랄한 포즈도 있고, 무난한 포즈도 있어요.
 
패션 게시판에 올려주는 그 한장의 사진에는 사진을 찍으신 분이 원하는 스타일을 구성하기위한 총체적인 노력의 집합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섹시한 사진을 보면. 그 옷을 입기 위해서 살을 빼거나 몸을 가꾸셨을테고.
그 옷의 장점인 섹시함을 돋보이기 위한 포즈를 취할 수 있는거죠. 물론 섹시함 + 귀여움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옷을 입고 적당히 귀여운 포즈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그런 고민들이 포함된 사진이고.
 
그 사진에 대해서 몸매 좋으시다 라는 말도. 분명한 패션에 대한 칭찬이라는 점을 인지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 옷을 입고 그 포즈를 취해도 어색하지 않기 위해서 살을 빼고 몸을 가꾼 분명한 노력의 일부분이거든요.
반대로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고 매번 말라보인다는 말만 들어서. 일부로 살찌우고 용기내서 찍으신 분일 수도 있습니다.
제 친구중에도 그런 사람 있고요.
 
그러니까 그런 몸매 관련 칭찬에 대해서 너무 불편해 하지 마시고. 단순히 외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 아닌 그런 노력에 대한 칭찬으로 인지하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작성자가 기분 나쁠만큼의 성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칭찬을 가장한 희롱이라면 신고를 먹이고 차단시키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작성자가 기분나빠하지 않다면. 그것에 대해서 다른 분들이 나서서 기분나쁘다, 불편하다. 라고 하는것은 좋은 반응은 아닌것 같습니다.
 
섹시한 사진을 올렸다고 해서 불편하다. 라고 일축해버린다면.
그 사진 한장을 찍기위해 투입된 작성자의 노력을 일정부분 폄훼하는것과도 다르지 않거든요.
 
또한. 오유 패션게시판의 문제점중 하나가. 그런 불편하다. 라는 댓글에서 비평없는 비난만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비평이라면. 어느 부분이 어떤 문제때문에 불편하다. 어떻게 고치면 좋겠다. 라고 해야합니다. 그래야 비평을 받은 분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라던가 '그렇게 꾸밀수도 있구나'하고 발전이 있겠지만. 그냥 불편하다라고만 하면 불편한 사람만 한명 더 만들고 발전은 없는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 어떻게 고치면 좋겠다. 이부분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열폭이라고 대댓글을 달지요. 그럼 콜로세움이 열리고, 원글은 잊혀지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뭔가 말이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요약하자면. 이거에요.
1. 몸매 칭찬은 그 스타일을 위해 몸을 가꾼것에 대한 노력이 들어간 것이다.
2. 비난이 아닌 비평을 하자.
3. 비난글에 다시 비난하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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