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해외에 살아요. 여자친구는 한국에 부모님 보러 갔구요.

오늘 축구긑나고 집에갈때 아는형이 토요일에 같이 밥먹고 불꽃놀이도 보고 클럽도 가자고 했거든요.

저 솔직히 클럽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들어보니까 그냥 춤추고 논다는데... 다 아는사람이고 거의 8년동안

같은학교 다녔던 형,누나들이라 (물론 다 남여친들 있구요) 한번 가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친한테 전화해서 '나 클럽가도돼?', 이말하자마자 누가 같이가자고했냐고, 전화번호 달라고, 계속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말해줬더니 전화를 해서 뭐라고 한다네요.. (전화번호는 안말해줬구;) 

왜 가지말라고 하냐고 물어보니까 그 형중에 대마초를 피는형이 있다고, 담배도 피고, 나 담배 좋아하니까

같이가면 핀다고, 그리고 여자들 있으면 헤벌쭉 하겠다고... 근데 그 대마초 피는형.. 안오구요, 담배 저 끊

은지 오래구, 여자들.. 솔직히 남친들 있는 누나들 그것도 매우 오랫동안 알았던 누나들이에요.

가지말라고해서 안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불꽃놀이는 하러가도 되냐고 물어봤어요. 그러니까 가지말라고,

가면 뭐할거냐고 술마실거냐고.. 그래서 제가 '나 술마시는게 싫어?" 라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모르는사람이랑

마시는건 싫다네요. (아 불꽃놀이는 남자들이랑만 가는거고 또 그렇게 말했구요) 자기랑 마시던지, 자기누나랑 자기누나 남친이랑 마시던지만 하라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난 집에서 게임이나 하고 공부나 하겠다라고 하니까 또 뭐라고 하네요.
아마 여자친구 화났을거에요. 제가 화상통화할때 무표정으로 있었거든요. 

음.. 제가 하고싶은말은 여자친구는 저를 못믿는건가요? 왜 못가게 하는거죠? 제가 뭐 잘못했나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뭐가 문제죠?